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알림

언론보도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쪽방촌에 매주 ‘사랑의 도시락’ 전달(가톨릭신문 제2961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테레사 댓글 0건 조회 1,196회 작성일 15-10-30 12:42

본문


- 서울 단중독사목위 위원장 허근 신부(왼쪽)가 쪽방 거주민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도시락 배달 왔습니다. 꼭 챙겨 드시고 맛있게 드세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1시 서울 후암로 쪽방촌 일대에 사랑의 도시락이 전달되고 있다.

서울대교구 단중독사목위원회(위원장 허근 신부)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서울 후암로 쪽방촌 거주민에게 주 2회 도시락을 배달해오고 있다.

노숙인 무료급식소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지역 여건에 맞춰 2월 2일부터 쪽방촌 도시락 배달을 시작했다. 도시락 배달은 주 1회 시행하던 것을 6월부터 주 2회로 늘렸다. 도시락 배달 시작 때만 해도 80여 가구에 전달했던 도시락을 현재 155가구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 같은 도시락 배달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을 찾는 봉사자들 덕분이다. 월요일은 대치2동·세검정·하계동본당에서, 목요일은 교구 빈첸시오회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매주 봉사하는 신자들도 여럿이다.

봉사자는 조리부와 배달부로 나눠 활동한다. 조리부는 영양사가 짠 식단에 맞춰 밥, 국, 반찬 등을 만든다. 주로 오랫동안 보관 가능한 반찬들로 이뤄진다. 위생 모자와 앞치마를 두른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면서 웃는 얼굴로 음식 만들기에 열중한다.

3인 1조로 편성된 배달부는 5개 구역별로 나눠 도시락을 배달한다. 도시락 30여 개가 들어있는 가방을 메고 오르막길과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후암로 구석구석을 누빈다.

도시락 배달 봉사자 이정순(율리에타·서울 시흥5동본당)씨는 “한낮에 도시락 배달을 했는데도 건물이 캄캄해 손전등을 가지고 집을 찾아다닌다”면서 “쪽방 거주민에게 먹거리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김신혜 기자 (cella@catimes.kr) >


# 2015년 5월부터 교구이사회를 통해 사랑평화의집 후원금 모금에 협조해주고 있는 협의회는 약 20여개입니다. 매월 약 15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되어 월말에 사랑평화의집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원해주시는 협의회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직접 사랑평화의집으로 후원금을 납부하고 있는 협의회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정확한 확인이 되고 있지 않아 통계 내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혹, 직접 사랑평화의집으로 후원금을 납부하고 있는 협의회가 계시다면 교구사무국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