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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1229호 : (창5동빈첸시오회) 한여름 무더위 자원봉사로 이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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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테레사 댓글 0건 조회 1,290회 작성일 13-11-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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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노력봉사에 참여한 신자들이 노인요양원 할머니들의 기저귀를 정성스레 개키고 있다. 사진 제공=창5동본당


한여름 무더위 자원봉사로 이겨내

서울 창5동본당 빈첸시오회, 가족 노력봉사 활발


  서울대교구 창5동본당 빈첸시오회(회장 이상태)가 올여름 본당 신자들에게 이열치열(?)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가족 노력봉사'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겨내게 한 것이다.

 10일 본당 빈첸시오회가 주관한 가족 노력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빈첸시오 회원들과 경기도 양주시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나루터 공동체를 방문해 청소하고, 건물 주변 풀을 뽑으며 봉사와 땀의 소중함을 느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다섯 가족이 노인요양원을 찾아 청소하는 등 노력봉사를 했다.

 본당 빈첸시오회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이 같은 노력봉사를 시작한 지는 올해로 4년째다. 가족간 대화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부모ㆍ자녀가 함께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함께 일하고 땀 흘려 봉사함으로써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족 노력봉사의 목적.

 가족 노력봉사는 매년 여름방학 때 세 차례 정도 마련된다. 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스스로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깨닫고 부모께 감사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 노력봉사에 참가한 오효정(모니카, 43)씨는 \"몸은 고됐지만, 저의 온전함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며 \"배움과 나눔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축복을 많이 받고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에 함께한 중학생인 제 아이도 장애인들을 계속 돕고 싶다고 했다\"며 \"앞으로 예비신자와 새 영세자들에게도 봉사활동을 적극 권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태 회장은 \"매년 가족 노력봉사를 하면서 참가 가족들이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볼 때 큰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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