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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선의 실천(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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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1-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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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이는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의 말씀입니다. 진리의 말씀은 선하고 

참됩니다. 말씀 안에 머무르는 것은 진리의 말씀, 선하고 참된 말씀에 머무는 것을 말합니다. 진리의 말씀은 늘 

흐르고 늘 새롭습니다. 물이 멈추면 혼탁해지지만 물의 끊임없이 흐르면 그 물을 생명수가 됩니다.

 

  하느님 말씀을 아는 이는 그 늘 흐르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그는 선과 진리와 공정함과 사랑을 잃지 않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따르는 이는 악인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의 길에 들지 않습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들지 

않습니다. 하느님 말씀의 빛과 광채와 생명이 그것들 사라지게 하고 소멸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좋합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즐거워합니다. 그 말씀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새깁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행위를 바르게 합니다. 그 바름에서 거룩함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고 아름답습니다. 그에게 열매가, 풍성한 열매가 열립니다.

 

  하느님 말씀은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 진리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참 생명이고 진리이신

예수님께서 그 곳에 그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길에서 언제나 풍성한 결실을 맺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죄와 악과 오만함에 있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그 부끄럽고 불의의 법을 치워버리시기에 그곳에는 꽃을 피울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시편 저자는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 그 가르침을 좋아하는 이. 그 가르침을 밤낮으로 새기는 사람에 관해서 말합니다

 그는 악인이 아니라 오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죄인의 길에도 들지 않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에 관해서 말합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겨 제 때의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 마다 잘 되리라" 시편 1,3

 

  시편 저자는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의인에게 시냇가의 생명수 곁에 자리 잡은 

나무처럼 제 때에 열매를 맺는다.고 하였습니다. 뿐 만 아니라 잎이 시들지 않아 잘 자란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의로운 이에게 주님께서 열매맺어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보게 하십니다. 

잘 되는 길. 잘 되는 가정, 잘 되는 공동체 그곳에 말씀으로 살아가는 의인이 있습니다. 모두가 말씀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그리고 그 말씀을 되새기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 길을 따라 나섭니다.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사는 이는 악인과 죄인의 길을 걷지 않습니다. 오만하거나 방자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품고 그 말씀의 삶을 성실히 따라갑니다. 의로움으로 늘 그 의로움의 열매를 냅니다.

 

  주님, 오늘도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제 마음에 머물게 하소서. 그 말씀으로 생명과 구원을 얻는 오늘, 

그 날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으로 의롭게 되어 하는 일 마다 잘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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