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성실함으로(2024.11.2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1-27 14:02

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26-18

  어떤 일이나 만남에서, 길과 과제에서 벽에 부딪치고 나아갈 수 없고, 사방이 막혀 어둠 속에 갇혀있을 때, 감사할 

수 있을까? 수고와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감사할 수 있을까?

좌절과 절망감이 겹겹이 쌓일 때 희망을 찾아 떠나갈 수 있을까?
  
 지난날의 여정을 생각할 때 그 벽은 넘어설 수 있었고, 절체절명의 사면초가에서도 그 길이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고,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지만, 그 일과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가 있었습니다.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 그리고 회개와 회심, 개심과 쇄신의 마음을 통해서, 다시 갖는 선의와 진리의 성실함으로 그렇게 실마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잃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고 그리고 하느님께 의지하며 선을 이루시는 그분을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며 선을 이룹니다.
  
  감사는 감사하며 그것이 이루어집니다. 조건과 상황을 넘어서, 선경과 호경 뿐 아니라 위경과 절경에 이르기까지 

감사하는 믿음과 용기가 감사입니다. 좌절과 절망 속에서 감사는커녕. 상심과 괴로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위로가 

감사하지만, 그 위로도 그대로 받기가 어렵습니다. 괴로움을 괴로움으로, 고통은 고통으로 인식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이 선하고 바른 것이고, 참되고 아름다운 것이기에 그것을 찾고 따라왔으며, 살았던 것. 

그것을 최고의 선과 사랑으로 느낀 것이라면, 그것을 잃지 않고 놓지 않으며, 그것이 선업을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또 용기있게 나아갈 때 그것은 필연적으로 감사로 귀결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은총의 선물입니다.  
  
 어떤 감사는 첫숟갈에 배부르지만, 어떤 감사는 내가 모든 것을 소진했을 때 올 수도 있습니다. 그 소진에서 우리만 

희생하거나 수고만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함과 참됨 그 자체에서, 그 희생과 수고에서, 그 순간의 위로와 

격려와 희망과 기쁨이 있습니다. 

 오늘은 수요일 감사의 날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 항상 기뻐하여라, 늘 기도하여라, 

모든 일에 감사하여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였습니다.
  
주님, 발목에 힘을 가지고, 무릎을 세우고 가슴을 펴고 하늘을 바라보며 알으로, 당신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선함과 참됨과 그 아름다움의 길에서, 성실한 걸음으로 당신의 선업이 이루어짐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