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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그 거룩함으로(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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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10-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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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우리는 선하고 바르며 아름다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삶이 거룩한 삶입니다. 세상에 선함과 착함과 모두를 

살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가는 마음과 삶이 거룩함입니다.

 

  그 거룩함을 은총을 알고 사랑하고 그 믿음을 이룹니다. 그 거룩함은 하느님께로 부터 오고, 그 원천이 그분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자 되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 거룩함으로 살아갑니다.

 

  은총을 힘입은 이는, 그 은총의 원천이 누구인지 압니다. 그는 성령을 따라 살아가고 늘 성령께 열려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하고 기원했습니다(갈라 5,5).

 

  그렇습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는 이는 어둠과 혼돈 속에 살지 않습니다. 육의 그늘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육은 성령을 거르스로, 성령께서 바라시는 선과 사랑, 평화와 구원을 향해 가게 하지 않습니다. 육의 그늘에 살게 되면 

불의함, 우상, 마술 등과 죄와 악습, 더러움과 방탕에 마음을 놓습니다. 그래서 그가 어두워지고 암흑 속으로 

나아갑니다. 그는 거룩함과 멀어지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서 멀어져 갑니다.

 

  우리가 그 거룩함을 알고 걸어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 거룩함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그 거룩함의 삶이 얼마나 즐겁고 기쁘고 찬미 받을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거룩함에 희망을 두고, 그 

길을 걸어갑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은총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고, 사랑으로 행동하고, 성령의 길과 그 은사를 통해서

살아갑니다. 그 길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성령의 은사와 그 열매의 삶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조건없는 선물로 주신 

것이고, 내가 소득으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거저, 무상으로, 아무 조건 없이 축복의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니 감사하고 찬미합니다.

 

  은사와 그 열매를 통해서 살아갑니다. 그분께서 주셨으니, 그분께 내어드립니다. 그것을 사랑으로 진리의 것으로 

내어드립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천부적

은사도 각각 다르고 모두에게 똑같이 주셨습니다.

   은사와 열매의 삶의 그 은총의 삶. 거룩한 삶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감사하며 합니다. 하느님을 찬미하며 찬양합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거룩함의 길.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길. 그 삶으로 육의 그늘과 어둠을 떨쳐 버리고, 빛과 

생명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 삶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찬미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거룩함으로 살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와 우리, 모두에게 그 거룩함으로 차오르게 

하시고 넘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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