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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과 진리, 생명의 길(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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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9-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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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정신의 병고에서, 마음의 병에서, 육체와  영혼의 병고에서 해방되고 본래대로 회복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릴 때, 아니 태아, 아기 때 부터 불편과 불안함 속에 살아가야 하는 인간 존재. 앞 선 사람들, 엄마나 아빠, 그리고

가족들이 아기들에게 편안함과 평안을 주어야 하는 데도, 그렇지 못할 때, 말못하는 아기의 마음을 어떤 마음일까? 

말도 표현도 할 수 없고, 괴로움 속에 울음 밖에 그리고 울지도 못하게 하는 앞 선 사람들의 행위는 여린 마음의 

아기의 마음의 고통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하물며 앞 선 이의 변화와 길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때, 그 절망감이란

얼마나 클까?

 

  오늘날 어린이, 청소년들, 하물려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영적인 고통을 가진 이들이 

많은가? 이루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들이 선의로 풀려가고 자유로워지고 해방이 되어 건강한 이들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회와 교회가 그리고 각 공동체와 가정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수고하여야 할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에서 길과 참, 그 생명을 얻을 수 있을까요? 분명히 세상을 만드시고 귀한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한 인간을 위해서, 그 생명의 길을 마련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생명은 예수님께서 인간으로 죽으시고, 동시에 세상을 구원자 그리스도로서 되살아나심. 곧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것에서 얻습다.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이 '되살아나심'을 '복음'이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1코린 15,2

  "그리스도께서는 성경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 

나셨습니다." 1코린 15,4

그리고 바오로는 말합니다. 되살아 나신 예수님은 케파, 열 두 사도, 오백 명 넘는 형제들, 야고보, 다른 모든 사도들, 

그리고 바오로에게 까지 나타나셨다.고 증언하였습니다(1코린 15,5-6).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수난 공로와 그분의 부활하심으로, 그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 믿음에 

드는 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일어서고, 치유와 구원을 얻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총을 통하여 치유와 

고침을 받습니다. 그분을 통해서 자유와 해방을 얻습니다.

 

  불편하고 눌린 사람들이여! 되살아 나셔서, 지금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마음과 몸의 병이 든 이들이여! 

살아계신 주님께서 함께 계셔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아십시오. 주님의 부활의 현존과 함께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고백하는 가운데, 그 진리의 길에서 생명을 얻고 일어선다는 믿으십시오.

 

  예수님께서 당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진리요 생명의 길이신 이유는 모든 죽은

이들의 맏이가 되시고, 죽을 운명의 모두를 당신의 부활로서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절망과 죽음의 

상황에서도 이 모든 것에 희망을 주시고 살리시는 주님. 부활의 주님을 고백하고 믿음으로 일어섭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 주님, 오늘 어둠이 짙어오고 설령 암흑이 덮치더라고 당신의 부활의 역사와 생명은 

존재하며 당신의 구원과 생명의 역사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음을 알게 하소서. 당신의 되살아나심, 그 부활의 

역사로 살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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