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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머물러라(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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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19-03-12 10:16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1-32

주님 말씀에 머무름. 주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함. 주님 말씀을 깊이 새김.

그것이 주님의 제자 됨이라고 하였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진리의 말씀입니다. 참 말씀입니다. 그 참됨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창세기에서도 그 참 말씀을 통해서 창조가 이루어졌습니다.

사람의 말이 주님의 참된 말씀으로 임이 확증될 때, 그 말씀에서 창조의 원천이, 그 샘물이 흘르고, 그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아멘!


지식에 세 단계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 지식 둘째, 총명 셋째, 지혜라고 하였습니다( 사상가 우찌무라 간조)


지식은 관찰하여 실상을 아는 것. 곧 사물이나 대상을 기초적으로 아는 것. 총명은 관계적 지식을 아는 것. 한가지를 알면 다른 관계하는 사물이나 대상들을 동시에 아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는 지식과 관계적 지식, 총명을 넘어서 지식의 총체적 응용을 통해서 아는 것이다. 그 영성적인 지식을 말합니다.


지식의 목적은 바르게 사람답게,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의 경우는 하느님 앞에 바르게 서서 바른 생애를 살기 위함입니다. 공동체의 행복을 지향합니다. 지식의 목적은 진, 선, 미 곧 공동선을 실천하여 정의와 공정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지식은 지혜를 포함합니다. 지혜있는 지식을 참 지식이라고 합니다. 지혜로움은 사랑 자비, 진리 선, 정의 공정, 생명 평화, 공동의 선을 온전히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동선을 지향하고 그 공동선의 행복을 찾고 노력한다면 그는 지혜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실천하는 진리의 사람입니다.


신학적으로 지혜를 담은 지식은 하느님께로 부터 옵니다. 이런 지식은 명철하고 선한 참된 것을 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혜로운 이는 하느님을 경외합니다. 참 지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지식이 있는 이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지혜를 주신 하느님을 경외합니다. 하느님을 경외할 줄 아는 이는 참 지식.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지혜는 너무 깊고 높아서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믿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성령으로 잉태되어 세상에 오신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은 이 지식이 하느님 말씀에서 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알고 믿고 따를 때 그 지식을 알고, 그 지혜의 지식을 실천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압니다.


주 예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과 능력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로운 진리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으로 세상의 모든 원리를 깨치게 됩니다. 곧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 참과 거짓, 이룸과 완성 알게 되고, 그것을 선함으로 이루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참되고 올바르고 맑습니다. 순수하고 진실합니다. 보배로우며 매우 답니다(시편 19,8-1).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헛됨이 없이 뜻하는 바를 이루며 사명을 완수하고 맙니다(이사 55,11)

하느님 말씀은 예수님의 믿음을 통하여 구원의 지혜를 줍니다(2티모 3, 15).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사는 이, 간직하고 실천하는 이는 주님의 제자요. 진리를 압니다. 참 지식을 알고 실천하여 자유를 얻습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1-32


말씀에 머무십시오. 말씀을 간직하십시오. 말씀을 마음에 품으십시오. 진리의 말씀의 일꾼이 될 것입니다.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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