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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말씀의 제자들(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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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19-03-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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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1-32


구약과 신약의 말씀의 제자들이 있습니다.

아담의 아들을 카인, 아벨 그리고 셋이 있습니다. 셋의 아들이 태어나자 에노스라고 하였습니다. 에노스 때부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창세 4,26).


아담의 자손들 가운데 에녹은 삼백육십오년을 하느님과 함께 살다 사라졌고,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가셨습니다(창세5, 23-24).


노아는 하느님과 함께 살아갔습니다. 그는 의롭고 흠없는 사람이었습니다(창세 6,9). 하느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며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하였습니다(창세 9,1).


노아의 자손 셈과 함과 야펫. 그리고 셈의 후손 아브람은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

           창세 12, 1-2


아브람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모세도 이집트왕 파라오에 가라는 말씀에 부담을 느끼고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끌어낼 수 있겠습니까?"(탈출 3,11).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끝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집트 파라오왕을 만났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역사는 그분의 말씀에 순종함에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예'하고 응답하고 따르는 데 있습니다. 모든 참 예언자들이 그러하였습니다. 사무엘도 주님께 "저 여기 있습니다"하였습니다(1사무 3,8). 이사야는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하였습니다(이사 6,2).

예레미야에게는 "'저는 아이입니다. 하지 마라.' 너는 내가 보내면 누구에게나 가야하고 내가 명령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말해야 한다.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주리라."(예레 1, 7-8)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에제키엘에게 말씀을 주시며 그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웠습니다(예제 3,16).


그렇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도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였고, 마리아께서도 예수아기 잉태에 '예'하고 응답하여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주님의 말씀에 '예'하고 응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파견된 제자들처럼 '예' 응답과 함께 파견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 언제, 어디서 주님의 말씀이 전달되고 그 응답을 듣는 사람은 '예'하고 응답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1-32


오늘도 주님이 말씀을 기다리며,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고, 그 말씀의 제자가 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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