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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찾음, 구함. 의지에서(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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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19-04-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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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청하는 것. 찾는 것. 두드리는 것. 의지(意志)에 의해서다. 의지는 인간이 세우는 마음의 뜻을 말한다.

의지에는 희망이 있고, 선(善)함이 있으며, 용기가 있습니다. 의지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의지늘 놓지 않는 믿음에서 그 완성이 있습니다.


헝가리 에오토스라(작가)는 사람의 값어치는 지성에서가 아니라, 의지에 있다.

리즈 레일리라는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은 의지 여하에 달려있다.

주자학자 주희는 모든 들의 이룸과 이루지 못함은 자기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공생활의 길은 '하느님 나라'였고, 부활 후에도 '하느님 나라'였습니다.

공생활 때에 하느님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의 길을 보여주었고, 치유, 고침, 기적, 구마 등 이적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의 생명과 구원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의 노력은 선한 의지에서 였습니다.


자신의 수난과 죽음도 의지의 길이였습니다 그리고 부활 후에도 그분의 의지를 드러내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시어, 생명의 주인이 되게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의지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적과 표징을 드러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했습니다. 지금 교회가 그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의 의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과, 그 말씀의 실천은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내일도 구원의 '하느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의 공생활도, 수난과 죽음도, 그분의 의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자신의 십자가의 상처,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음식을 함께 나누었던 것도 그분의 의지였습니다.


제자들과 동행하면서 예수님 자신, 그리스도에 대한 담화를 통해서 그들을 교육하였던 것도. 예수님 자신의 의지였습니다. 그리스도 신자들,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곧 자신의 의지를 통해서 선을 이루고,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합니다.


의지를 가지 예수님이 하느님 나라의 말씀을 전했고, 제자들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의지가 인간의 최상의 값어치임은, 그 최고의 가치로서 하느님 나라를 이루려는 노력은 최고의 행복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그리스도의 가치로써 하느님 말씀을 전하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그 의지였습니다.

내 의지를 나 자신의 필요나 이익, 가족만의 필요와 이익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주님의 부활의 증언과 메시아적 사명, 곧 하느님 나라의 선업을 위한, 모든 일들을 위한, 공동체의 의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궁극적인 행복은 공동적 선업을 위한 의지에서 나옵니다.

수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굳굳히 가신 예수님의 의지는 모든 이들의 구원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부활 후 제자들에게 사명을 전달하고, 부활의 주님을 선포하라는 것도 그분의 의지였습니다.

모두를 위한 의지의 선택은 모두에게 행복과 구원을 선사합니다.


월요일 청함, 구함, 두드림의 날입니다. 그 일은 선함과 희망과 용기에서 나옵니다. 이를 통해서 구원의 행복을 찾습니다.

"청하려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의지는 바라고 희망함입니다. 의지는 선함과 참됨입니다. 의지는 용기입니다. 의지에서 그 일을 이룹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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