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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복음선교, 그분의 역사(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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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18-10-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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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은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의 날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셨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권한을 받았다.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9-20).


주님의 복음선교 명령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고 주님의 모든 말슴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 교회의 모든 신자들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의 일꾼들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만남이나 모임에서 조차, 기쁜소식을 전할 준비와 함께 기꺼이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나 그리고 주위에서 예수님과 그 기쁨을 전하는 이가 있을 때 그 전달은 주님께서 몸소 함께 계시면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기쁜소식을 전하기 위한 믿음과 전하는 순간, 주님께서 함께 계시고 그분께서 몸소 활동하십니다.

복음선포는 성령께서 이루신 일이고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이루어진 일입니다(사도 2, 4). 성령께서 교회의 제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몸소 그들 안에서 활동하시며 역사하시며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초대교회의 선교는 성령께서 몸소 이루시고, 사도들이 연장이 되었습니다.


사도들은 모두가 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받으며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고 하였습니다(사도 2,38). 사도들은 이 성령의 힘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구자를 고쳐주었습니다(사도 3,7). 성령의 힘으로 많은 표징과 이적들이 일어났습니다. 병자들과 더러운 영에 시달리는 이들을 고쳐주었습니다(4,12.16).


후에 사도가 된 바오로.  사울이 주님이 제자들에게 살기를 내뿜으며 그들을 붙잡으로 다마스쿠스로 떠났을 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주님의 자 하나니아스에게 인도되고, 성령을 통하여 안수를 받고, 눈에서 비늘같은 것이 떨어지며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사도 9, 18).


베드로는  리따와 야포에 왔을 때, 카이사리아 로마 백인대장 코르넬리우스는 환시 중에 천사를 만나고, 베드로 시몬을 만나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래서 종과 군사를 베드로에게 보냅니다. 베드로도 환시 속에서 네발 달린 짐승들과 땅의 길짐승과 하늘의 새들을 잡아먹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하늘에서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사도 10,16)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때 코르넬리우스 백인대장이 보낸 이들이 도착했던 것입니다(사도 10,7). 성령께서는 베드로에게 " 지금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다. 그러니 일어나 내려가서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거라. 내가 그들을 보냈다." 하였습니다(사도 10. 20).


그렇습니다. 복음선교는 성령의 인도하심에서 입니다. 성령께서 몸소 활동하심에서 입니다. 성령께서 선교의 주역이시고, 몸소 그 일을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선교의 도구이며, 연장일 뿐입니다.

복음 선교에서, 우리는 단지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응답하면 됩니다. 그 이외에 것은 주님, 성령께서 몸소 이루십니다.


베드로가 이방인 코르넬리우스를 만나는 것. 유다인은 이방인을 만나서는 안되는 율법이 있었지만, 성령께서는 그것을 넘어서 그를 만나게 하시고, 또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 집에서 설교할 때, 다른 이방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들도 신령한 언어로 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하였습니다(사도 10, 46).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견 사울과 다른 네 명이 뽑혔는 데 성령께서 그들을 따로 세우라.고 하였으므로, 그들이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르나바와 사울이 제 1 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사도 13, 3).


그렇습니다. 성령께서 선교의 주역이시고, 선교를 역사하십니다. 이끄십니다. 그래서 복음 선포, 그 선교에서 성령께 의탁하고 성령의 인도함을 청하고, 그분의 권능과 힘으로 그 일을 행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주일 복음선교의 날입니다. 기쁜소식을 전합니다. 성령을 믿고 인도하심을 청하며 그분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 19-20


기쁜소식, 곧 복음을 위해서 성령께 의탁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청합니다. 성령의 능력과 힘으로 나아갑니다. 성령의 연장과 도구가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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