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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생명의날(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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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 18-11-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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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그 분의 길, 진리로 가는 이는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생명은 자라고 꽃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자라지 않고
열매 맺지 못하는 생명은 없습니다. 하나같이 열매를 맺습니다.

내가 오늘 내일 자라고 열매를 내지 못한다면 생명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가장 작은 겨자씨도. 깨씨도 살아 있기에 심으면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께서 하느님 나라의 생명의 길을 걷는 이는 백배, 예순배, 서른배의 열매를 낸다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길도. 그리고 죽음의 길도 열매를 냅니다. 생명도, 죽음도 동시에살아있습니다.

선과 진리. 사랑과 자애도 살아 있기에 자랍니다. 반면에  죽음인 죄. 불의. 미움과 증오도 자랍니다. 내안에서 죽음의 씨가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않되겠습니다.

 생명의 길을 걷는 제자는 선과 진리, 사랑과 자애, 그리고 정의와 평화를 자라게 하고 열매를 냅니다.

나는 지금 생명을 자라게 하고 있는가? 아니면 죽음을 자라게 하고 있는가? 생각하게 합니다.

어떤 처지 상황에서도 그 생명이 자라고 열매맺게 해야 합니다.

인생이란 긴 것 같으면서도 지나와 보면 그리 길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머문 곳에서, 하고있는 만남과 관계에서, 일과 과제에서 열매를 내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찬미받을 그런 복음의 생명의 일을 하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으로, 기회와 자리를 마련하고, 

만남과 모임을 통하여 그 생명을 기쁜 소식으로 전하기 바랍니다.

주님은 그  생명을 찾는 이에게 생명을 주시고 모두에게 풍요롭게 해 주십니다.

금요일은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의 생명의길을 이는 이는 꼭 그 생명을 찾아 가기를 바랍니다.

그 생명이 자라고 꽃피우고 열매맺어 공동체 모두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8,31

오늘 생명의 길을 걷고 풍성한 복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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