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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지혜가(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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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1-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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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감사하는 것. 그것은 앎 때문입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것. 앎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知)는 감사요, 무지(無知)는 어둠입니다. 앎은 깨달음이요 깨달음은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지혜가 감사입니다.

  슬기가 감사입니다.

  예지가 감사입니다.

  지식이 감사고 그 지식의 원천은 하느님을 경외함입니다.

 

  하느님을 알고 그분을 사랑하고 경외할 줄 아는 이는 지식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으며, 그분을 경외할 줄 모르는 이는 감사의 뿌리를 알지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모든 일과 만남이 그분께로 부터 유래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설령 그 일이 난관이고 험경

이라 하더라도 하느님을 경외함으로 그것을 알게 되면 그 순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그 만남, 그 자리를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경외함을 알고 살아가는 이는 모든 일과 만남 그리고 사건을 감사로 만날 수 있고, 그것. 감사로 귀결지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참 지혜요 지식입니다.

 

  자선할 때, 그 뒤에 계시는 하느님을 볼 때, 기도할 때, 그 뒤에서 바라보시는 그분을 볼 때, 단식할 때 그 배고픔을 

아시는 그분을 알 때에 지식을 얻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라. 내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지혜요, 지식입니다.  

이 지혜와 지식은 그가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위와 힘과 영예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가질 수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들. 곧 참과 선, 사랑과 정의를 알고 실천하는 누구에게나 주시는 

하느님께서 몸소 주시는 은총이고 선물입니다.

 

  우리는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경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것 처럼, 이웃을 그렇게 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 그 말씀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말씀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의 참과 선, 사랑과 자비을 알고 정의와 공정의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의 원천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알고 경외하는 마음. 그 지혜와 지식을 알고 그리워하

고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으로 행복하고 다른 이웃들에게도 나눌 수 있으며, 모두에게 기쁨과 구원의 음식으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지혜있음을 감사하십시오. 슬기가 있음에도.  곧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그것이 참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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