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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진리의 방법(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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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1-09-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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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예수님께서 썩어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준다. 고 하였습니다(요한 6,27).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양식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 양식을 예수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알고 믿는 사람이 그 양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한편 그 양식을 나누기 위해서는 그 양식을 나누는 사람의 몸과 마음가짐이 바르고 선해야 합니다. 그 양식을 나누면서 정작 그의 몸과 마음가짐이 바르지 않으면 그 양식을 먹는 사람이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역효가가 있습니다.

  차를 몰고 다니는 이가 매연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지가 상당한 기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들고, 굳이 고쳐야 하나 생각하였습니다. 매연은 잠시 나오는 것이 보이다가 이내 사라져 버리니, 그냥 지나가도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연은 한 두대의 차량에서 매연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서 매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과 자연과 생물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해수 온도가 올라가고 남북극 빙하가 속절없이 녹아내리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의 진리. 그 길이란 매연이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되면 바로 그것의 원인을 알고 없애도록 즉각적인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법적인 기간이든 아니든 간에 사람과 자연과 생물들, 미래의 기후 자연 유산을 위해서, 곧 미래의 생명을 위해서 법적 타툼 이전에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차량 운행의 정의와 공정함을 지키고 남을 위해서 유익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 그 환경에서 선하고 바르고 올곧은 길을 가는 것이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썪어 없어질 양식을 주는 분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주는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을 알고 모시고 그분을 따르는 이는 자신과 이웃과 사회의 선하고 올바르고 의로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도덕적 윤리적 공동체적으로 나타나는 공동선을 지향하고 그것을 실행하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길 진리 생명의 길입니다.

 

  나와 너, 우리와 모두, 공동의 좋은 것. 선한 것. 참된 것을 외면하고는 그분의 양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고, 그 양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길 진리 생명을 따르고 걸어가는 이는 삶에서 선하고 의롭고 아름다운 것을 찾고 그것의 완성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분의 진리가 찬양받도록 합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주님은 길 진리 생명이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사람의 아들인 예수님께서 주십니다. 그 양식을 먹고 건강한 우리는 선과 진리, 생명과 구원의 가치에 따라 살아가고, 또 그것을 다른 이웃들에게 전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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