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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간청함(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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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0회 작성일 19-01-14 10:11

본문

월요일은 하느님께 청하는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우리가 청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로마 8,26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주님을 위하여, 구원을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설령 그것이 부족하거나 나약하다 하더라도, 성령께서는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그렇게 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느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룹니다(로마 8,28).


신앙생활, 교회 생활, 복음과 구원을 향한 노력은 그것이 작고, 미소하다 하더라도 선한 마음으로 멈추지 않고 이어갈 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이것은 신실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라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요한 16,23-24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너희가 내 이름을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가 다 이루어주겠다."

         요한 14,12-13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주십니다(루카 11,13).


육과 영이 아프고 고통받은 이들이 와서 예수님께 치유를 청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청과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것을 물리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이들이 주님께 와서 간구하고 청합니다. 마음이 가난하지 않으면, 곧 사람의 영이 가난하지 않아 고집이 세고, 완고하면 하느님께 간구하지 않습니다.

겸손과 낮추임으로 주님께 청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향하고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마르 11,23).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르 11, 24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 지 알고 계신다."

     마태 6,8

기도할 때 누군가에 반감을 품고 있을 때 용서하라. 그래야 하늘에 아버지께서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십니다(마르 11,25).


수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누구든지 청하기 주님께 청하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청하기 바랍니다. 그 일이 꼭 이루어지리라고 믿고 줄곧 끊이지 않고 청하기 바랍니다.

"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오늘, 주님께 청하는 겸손한, 낮추임의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을 믿으며, 그분께 간구하는 날 되기를 바랍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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