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빈첸시오회 :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후속」 '지옥에서 천국' 독자 성금 혜택 받은 박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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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테레사 댓글 0건 조회 1,495회 작성일 11-01-07 15:16본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후속」 '지옥에서 천국' 독자 성금 혜택 받은 박명서씨 그후 1년\"
\"평화신문 독자 여러분은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 제 삶에 피어난 '사랑'은 저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해 11월 1일 자(1041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사연의 주인공 박명서(요셉, 48, 서울 중곡동본당)씨가 21일 기자를 만나자마자 \"감사하다\"며 두 손을 꼭 잡은 채 놓을 생각을 안 한다. 함께 찾아간 후견인 임만택(제노) 삼성동본당 빈첸시오회 부회장과는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 기세다.
급성 신부전증으로 얼굴과 온몸이 퉁퉁 부었고, 폐 근육 위축 증세와 당뇨, 고혈압, 위장병까지 겹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 걷는 것조차 무리였던 그가 훤칠하고 날씬한 신사로 변했다. 병색이 완연했던 1년 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제49차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전달 기사 25면
요즘 그는 한 달에 한 번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 말고는 정상인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당뇨약과 신부전증 치료제도 먹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1480여만 원의 성금을 받고 입원, 올 1월 초까지 집중 치료를 받은 덕분이다. 담당 의사는 \"음식 조절과 체중 관리만 잘하면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다\"고 소견을 말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직장동료가 설립한 작은 건설회사 취직해 벌써 월급도 두 차례 받았다.
\"건강을 되찾으니 아내가 제일 좋아합니다. 건강과 돈, 직장을 한순간에 잃었을 땐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몇 년 동안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웃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한때 월급이 1억 원을 넘을 정도로 잘 나가는 건설회사 사장이었던 그는 2007년 회사가 부도나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았다. 그때부터 종종 쓰러지기 시작했다. 병원에선 급성 신부전증과 합병증이라고 했지만 돈이 없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집에서 누워만 지냈다.
남편, 아빠 구실도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했고 \"이것으로 끝장\"이라고 수없이 되뇌었다. 그때 '사랑이…'는 그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준 '은총의 선물'이었다.
독자들이 '사랑이…'를 통해 보여준 정성은 분명 기적이었다. 그 기적은 또 다른 기적들을 낳았다. 곳곳에서 성금과 지원이 이어진 것이다. 후견인 임 부회장은 본당 빈첸시오회원들과 함께 쌀과 김치 등 식료품과 생활비를 전했고, 고등학생인 그의 아들 정흠(아타나시오)군이 본당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줬다. 그의 사정을 알게 된 이웃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독자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 덕분에 저와 가족들이 모두 삶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꼭 재기해서 저와 같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돕고 싶습니다.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를 통해서 말이죠.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파이팅!\"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2010. 10. 31발행 [1090호]
\"평화신문 독자 여러분은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 제 삶에 피어난 '사랑'은 저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해 11월 1일 자(1041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사연의 주인공 박명서(요셉, 48, 서울 중곡동본당)씨가 21일 기자를 만나자마자 \"감사하다\"며 두 손을 꼭 잡은 채 놓을 생각을 안 한다. 함께 찾아간 후견인 임만택(제노) 삼성동본당 빈첸시오회 부회장과는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 기세다.
급성 신부전증으로 얼굴과 온몸이 퉁퉁 부었고, 폐 근육 위축 증세와 당뇨, 고혈압, 위장병까지 겹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 걷는 것조차 무리였던 그가 훤칠하고 날씬한 신사로 변했다. 병색이 완연했던 1년 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제49차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전달 기사 25면
요즘 그는 한 달에 한 번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 말고는 정상인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당뇨약과 신부전증 치료제도 먹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1480여만 원의 성금을 받고 입원, 올 1월 초까지 집중 치료를 받은 덕분이다. 담당 의사는 \"음식 조절과 체중 관리만 잘하면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다\"고 소견을 말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직장동료가 설립한 작은 건설회사 취직해 벌써 월급도 두 차례 받았다.
\"건강을 되찾으니 아내가 제일 좋아합니다. 건강과 돈, 직장을 한순간에 잃었을 땐 정말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몇 년 동안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웃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한때 월급이 1억 원을 넘을 정도로 잘 나가는 건설회사 사장이었던 그는 2007년 회사가 부도나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았다. 그때부터 종종 쓰러지기 시작했다. 병원에선 급성 신부전증과 합병증이라고 했지만 돈이 없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집에서 누워만 지냈다.
남편, 아빠 구실도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했고 \"이것으로 끝장\"이라고 수없이 되뇌었다. 그때 '사랑이…'는 그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도와준 '은총의 선물'이었다.
독자들이 '사랑이…'를 통해 보여준 정성은 분명 기적이었다. 그 기적은 또 다른 기적들을 낳았다. 곳곳에서 성금과 지원이 이어진 것이다. 후견인 임 부회장은 본당 빈첸시오회원들과 함께 쌀과 김치 등 식료품과 생활비를 전했고, 고등학생인 그의 아들 정흠(아타나시오)군이 본당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줬다. 그의 사정을 알게 된 이웃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독자 여러분의 정성과 사랑 덕분에 저와 가족들이 모두 삶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꼭 재기해서 저와 같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돕고 싶습니다.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를 통해서 말이죠.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파이팅!\"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2010. 10. 31발행 [10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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