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한몸운동본부 나눔의 현장 발췌>


필리핀에 태풍 하이옌이 불어닥친지도 벌써 세달이 되었습니다. 워낙 큰 인적,물질적 피해상황으로  아직도 복구에 필요한 많은 지원이 필요한 현실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필리핀 긴급구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그러던 중에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서 필리핀 긴급구호를 위해 써달라고 아주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여 주셨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아침 본부에 방문하여주신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서울대교구 이사회 김은배 안드레아 회장님

“해외원조, 특히 재난구호를 위한 일들은 상당한 전문성과 정교한 기술들이 필요한 것 같아서 긴급구호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전문성을 지닌 본부에 기부금을 전달하려고 한다”며 “고통 받거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애덕을 실천하는 것이 빈첸시오회의 목적인 만큼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하겠다”는 고마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전달에 앞서 본부 이사장 김용태 신부님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서울대교구 이사회 지도신부 민경일 신부님, 커뮤니케이션 김대민 차장과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서울대교구 이사회는 지난 1월 4일 이사회의에서 필리핀 태풍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복구지원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해주셨다고 합니다. 필리핀태풍피해에 대한 여론과 대중의 관심과 참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않고 가뭄에 단비같은 너무 고마운 결정을 해주셨습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김용태 요셉 신부님은 “재해재난 지원의 경우는 긴급 상황시에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 사업도 매우 중요하다”며 “본부도 한국카리타스와 함께 연대하여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셨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이날 전달받은 수익금을 11월 이후 계속 진행되고 있는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성금 모금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금해주신 성금은 빈첸시오 세계총이사회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하여 전달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