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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교회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실천은 계속 이어진다. 전국 교구 ‘사랑의 김장 나눔’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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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18-12-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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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제17 강서지구를 대표해 등촌3동성당에서 지구와 본당 봉사자들이 절인 배추에 김칫속을 넣고 있다. 등촌3동본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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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촌3동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김장김치를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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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봉사자들이 막 담근 김장김치를 보여주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제공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김장 시즌’이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집이 점차 줄고 있지만, 김장을 통한 사랑 나눔, 교회의 그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실천은 계속 이어진다. 올 들어서도 교구ㆍ지구ㆍ본당별로 ‘공동체표 김장’(?)이 한창이다. 그 사랑의 김장 나눔 현장으로 들어가 봤다.

◎…서울대교구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경근 신부) 주관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해온 ‘김장ㆍ쌀 나눔 행사’를 중단하고, 올해 지구별로 김장ㆍ쌀 나눔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교구 내 19개 지구 중 15개 지구가 주관하는 김장 나눔에 4700만 원을 지원하고 연대했다.

이 중 제17 강서지구를 대표해 등촌3동본당(주임 정진호 신부)은 17일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천했다. 춘천의 한 신자 농가에서 계약재배한 배추 2000포기를 직접 수확, 15∼17일 본당 신자들과 등촌7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 17지구 9개 본당 여성총구역장,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박경근 신부 등이 함께 배추를 절이고 김치를 담갔다.

이화정(안젤라, 62) 봉사자는 “된장도 오래 묵으면 장맛이 다르듯, 5년째 김장 나눔을 하다 보니 이제 손발이 척척 맞는다”며 “믿음 안에서 공동체 친교를 체험하다 보니 더 많은 나눔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순효(젬마, 57) 봉사자도 “오전엔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후에는 등촌3동성당에서 김치를 담갔는데 힘들었어도 보람은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흘간 담근 김장은 10㎏들이 550개 상자에 넣어 지구 내 10개 본당 빈첸시오회와 나눔의묵상회, 지구 내 등촌1ㆍ4ㆍ7ㆍ9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이 가운데 120개 상자는 교우들에게, 120개 상자는 종교와 관계없이 나눴다. 나눔에는 본당 성체 분배 봉사자들, 주일학교 교사와 학생들도 참여해 나눔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진호 신부는 “김장하는 일련의 과정은 다 같이 일하고 땀 흘리며 일치와 친교의 공동체를 이뤄가는 여정이었다”면서 “이런 친교와 나눔 문화가 교회 안에서 더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제5 노원지구 사회복지분과협의회도 17일 공릉동성당에서 9개 본당 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김장을 해 10㎏들이 135개 상자에 담아 본당별로 15개 상자씩 전달했다. 제5 노원지구장좌 노원본당은 오는 24일 김장 나눔 행사를 갖는다.

제4 성북지구에서도 정릉동본당이 16∼17일, 정릉4동본당이 19∼20일, 혜화동본당이 20∼21일 김치를 담가 본당별로 55가구, 107가구, 70∼8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제7 동대문-중랑지구는 11일 이문동성당에서 김치를 담가 본당별로 15가정씩 김장과 쌀을 가져가 나눔을 실천했고, 본당별로는 전농동본당 사회사목분과에서 23∼24일 성당 지하실에서 김치를 담가 10㎏들이 김치는 75가정에, 쌀은 10㎏씩 60가정에 전달한다. 또 7지구 망우동본당도 17일 성당 마르타의 방에서 사회복지분과 주관으로 김장 나눔을 실천했다.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문호 신부)는 12일 의정부시 오목로 교정사목위원회 센터 ‘그루터기’에서 사도회(멘토링) 봉사자와 못자리(교도소) 봉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배추 300포기로 김치를 담가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중 사도회와 멘토링 관계로 결연한 청소년 40가정에 전달했다.

◎…대전교구는 16일 대전광역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제14회 행복 가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대축제를 열고, 가난한 이웃과 사랑을 함께 나눴다. 교구 사회사목국(국장 나봉균 신부)이 주관하고,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소장 윤여창)가 주최했다. 또한, 대전중앙청과(주)와 대전원예농협공판장, (주)대전노은진영수산 등 15개 업체가 후원했다.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사회사목 사제단, 교구 14지구 협의회와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구 여성연합회,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교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육군 32사단 군장병 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후원된 배추는 총 1만 1300포기로, 이 중 7500포기 김치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머지 3800포기 김치는 양념과 함께 교구 내 본당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이를 위해 교구 사회사목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배추를 다듬어 절이고 양념을 준비했다.

오세택·이지혜·전은지·장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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