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첸시오회, 김장 김치 10㎏ 1143상자 전달

▲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교구 총대리 손희송(오른쪽 두 번째) 주교가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 제공

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담당 이재을 신부, 회장 김인태)가 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은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아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소속 본당 232곳도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또한, CPBC가 9월 TV 매일 미사를 통해 모금한 성금 4000만 원도 이번 김장나눔에 보탰다. 빈첸시오회는 60주년을 나눔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회원 모두가 ‘착한 사마리아인’이 될 것을 다시금 다짐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 동안 어려운 사람이 더 많아졌고 어려움의 깊이도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빈첸시오회 회원들이 많은 이들에게 이웃이 돼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준비한 김치는 한 상자에 10㎏씩 모두 1143상자다. 김치는 서울대교구 소속 본당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