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제1817호 - 의성 산불로 어려움 겪는 농민 도운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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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25-07-08 09:31본문
의성 산불로 어려움 겪는 농민 도운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
농민주일(20일) 앞두고 농민 지원 위해 '팔 걷어'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원들이 5~6일 마천동성당에서 의성 산불 피해 농가 돕기 농산물 판매 행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 빈첸시오회 제공)의성 산불로 밭과 집, 농사 시설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신자 농가를 돕기 위한 빈첸시오회원들의 사랑이 이어졌다.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는 5~6일 의성 산불 피해 농가인 온들농원 돕기 양파 마늘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빈첸시오회는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으로 양파 10kg 900망을 구입, 산하 지구 빈첸시오회에 각 50망씩을 전달해 산불 피해 농가의 회복과 판로 확대를 도왔다.
서울대교구 각 지구 빈첸시오회에서도 판매 수익금으로 각 지구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했다.
(빈첸시오회 서울 마천동협의회 회원들이 지구 별로 농산물을 50박스씩 배달하는 모습.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 제공)지난 5~6일 서울 마천동성당에서는 빈첸시오회원들이 토요일 새벽 5시부터 주일 저녁 미사까지 성당 마당에서 직접 농산물을 판매했고, 18개 지구에 농산물을 배송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틀간 신자들에게 판매된 총 농산물은 양파 1,500박스(약 15톤), 마늘 400망으로, 판매 금액 3180만 원을 피해 농가에 전달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발생한 의성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온들농원의 모습. 서울 빈첸시오회 제공)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온들농원은 안동교구 의성본당 신자 김민경(잔다르크) 씨가 운영하고 있다.
온들농원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 산불로 작업장과 저장고, 가정집 등이 불에 탔다.
수매한 양파와 마늘을 저장할 수도 없어 소각하거나 일부는 도매업자에게 헐값에 넘겨야 했다.
게다가 양파 수급에 차질을 겪을 것을 우려한 정부가 외국산 양파를 수입함으로써 양파 가격 폭락으로 이중고를 겪었다.
김민경 씨는 "산불로 밭과 집, 농사 시설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바람에 생계조차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빈첸시오회가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은영(루치아)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장은 "이번 빈첸시오회원들의 활동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과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앙 공동체가 함께 고통을 나누고 실천적 사랑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제1817호 / 이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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