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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사회 신임회장 취임 기사 (평화신문 01-09) -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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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테레사 댓글 0건 조회 1,763회 작성일 09-04-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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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 정은화 회장 
 805 호
발행일 : 2005-01-09
 
 

\"가난한 이들과 단체 잇는 가교 역할에 역점\"
 \"여러가지로 부족하기만 한데 회장으로 선출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돌보는 빈첸시오회 정신이 교회에 좀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지난 12월21일 열린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의에서 새 회장(임기 3년)으로 선출된 정은화(다미아노, 50, 서울 방화3동본당) 회장은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특별히 빈첸시오회가 가난한 이들과 교회 및 외부 단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물질적ㆍ정신적으로 고통받는 가정들을 일일이 찾아가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주는 빈첸시오회원들이야말로 명실공히 '가정방문 전문가'입니다. 빈첸시오회가 파악하고 있는 정보와 외부 지원이 결합한다면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11월 서울대교구 경제인회와 함께한 사랑의 쌀ㆍ김치 나눔 행사가 하나의 본보기죠.\"

 1992년 공항동본당에서 빈첸시오회 활동을 시작한 정 회장은 15지구 빈첸시오회장을 거쳐 2003년부터 서울이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빈첸시오회 교본과 회칙을 한국사회 실정에 맞게 개정할 계획입니다. 빈첸시오회 영성대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본을 성서처럼 가까이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행 교본은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회칙도 마찬가지죠. 우리 현실에 맞는 교본과 회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 회장은 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오자남회관을 건립 취지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에 건립된 오자남회관은 회원들을 위한 교육ㆍ피정센터와 무료급식소, 양로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조만간 축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을 예수님처럼 바라보며 살아가는 이들이 빈첸시오회원입니다. 어려운 이들을 도우면서 참된 나를 발견하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기도와 함께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남정률 기자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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