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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영상자료<제3부 빈첸시안의 유산-제3과 회칙> (영상은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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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9회 작성일 18-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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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빈첸시안의 유산] 제3과 회칙


학습목표

 

이 과를 학습한 후 여러분은

1회칙을 성령의 선물로서 소중히 여기게 되며
② 회칙의 지혜를 깨닫게 되고

    3회칙에 나타나는 빈첸시오회 전통을 알게 됩니다.

 

시작 기도(다 함께)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선물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로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고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2:10-13)

 

소개

(각 부분은 각기 다른 회원이 천천히 묵상하면서 읽도록 한다.)

 

복자 프레드릭 오자남은 1853년 그가 임종하기 얼마 전에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에 새로운 협의회를 설립했습니다. 회합에서 그는 새로운 빈첸시오회 회원들에게 20년 전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프레드릭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빈첸시오회를 만들기로 작정하시고 직접 세우신 분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창립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빈첸시오회를 만들기로 작정하시고 직접 세우셨다”는 이 말씀은 우리 빈첸시안들로 하여금 당당하게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며 동시에 겸손하게 만들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일으켜 줍니다. 프레드릭의 말은 빈첸시오 성인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그가 세운 공동체들을 가리켜 자신이 아닌 바로 하느님께서 공동체들을 세우셨다고 말씀하셨을 때와 같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청년 시절, 프레드릭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진정 섭리적 사실’이라고 증언했습니다. 프레드릭은 하느님께서 당신 섭리로 빈첸시오회를 만드셨고 유럽, 근동과 아메리카까지 급속히 팽창하도록 하셨다고 확신했습니다.

빈첸시오회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느님에 의해 세워진’ 선물이라면 그 회칙 역시 성령의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성령께서는 회칙을 기초한 이들에게 회칙 구성을 위한 영감과 통찰력 그리고 명료함을 주심으로써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재촉하셨습니다.

회칙은 성령의 은총을 통해 복자 프레드릭 오자남과 빈첸시오회의 초기 회원들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물려져 온 위대한 선물입니다. 회칙은 최초에 빈첸시오회 초대 회장 에마뉴엘 베일리, 사무총장 프랑소와 랄리에, 그리고 복자 프레드릭 오자남 이 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선물입니다. 이 회칙은 1835년 12월 8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 의해 채택되었습니다.

 

(각 부분은 다른 회원들이 천천히 그리고 묵상하면서 읽도록 한다.)

회칙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고 매우 실용적이며, 선하고 알찬 상식에 기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회칙에는 놀라운 지침과 방향제시가 가득 담겨 있으며 이는 우리의 영혼과 목적이 활발해지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회칙은 우리가 주님의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서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실해지고 정직해지도록 합니다. 회칙은 우리가 하느님 안에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합니다. 회칙은 영원히 우리의 영성과 영성 안에서 전진해야 할 우리의 필요성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회칙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영성적 삶과 사도직 안에서 우리를 돕는 수단인 것입니다.

회칙은 빈첸시안들이 지역적, 국가적, 국제적으로 연대할 것을 요구합니다. 회칙의 가장 첫 번째 문단은 우리가 ‘국제적인 가톨릭 조직’임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적, 교구적 단체 그 이상이며, 국가적 단체 그 이상입니다. 우리는 국제적인 가톨릭 조직인 것입니다.

빈첸시오 성인은 그의 공동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회칙을 지킨다면 회칙이 여러분을 지켜줄 것입니다.” 회칙은 우리를 지켜줍니다. 우리를 일치시키고 목표에 집중하게 하며 우리를 진정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회칙은 단일성과 결합성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빈첸시오회 내에서 연대하는 방법들 중 하나가 바로 회칙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것입니다.

다른 실천적이며 믿을만한 단체와 마찬가지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도 활동지역, 지향, 활동지침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빈첸시오회는 벌써 오래 전에 소멸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빈첸시오회가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우리가 그 동안 많은 고통 받고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여러 가지 선행을 베풀어 왔다는 사실은 우리가 실로 ‘섭리적 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회칙은 빈첸시오회가 해체되지 않도록 하는 접착제입니다.

회칙은 성령의 선물이며 모든 선물이 그러하듯이 받아들여져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는 더 이상 선물이 아닙니다. 자유와 은총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베풀어진 선물은 자유롭게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회칙은 창립자들의 정신을 180년 이상 추종해온 이들의 성실함을 명예롭게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회칙의 신뢰성, 효과성, 가치를 증거합니다.

 

성찰을 위한 침묵의 시간을 갖는다 –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나 단어에 밑줄을 그어보자 – 옆 공란에 적어보자

 

나눔 : 우리 협의회는 어떤 방법으로 회칙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 복자 프레드릭 오자남의 말씀으로 마치도록 합시다.

 

“아버지, 저희에게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회칙에 성실하게 따를 수 있는 지혜와 단결을 허락해 주소서. 영성적 성장,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삶, 그리고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돕는 일을 하는 우리가 우리 이전에 이런 일을 했던 분들을 따라 그리스도의 현존을 증거하며 당신의 무한한 사랑을 증언하게 하소서.” 아멘.

 

심화 독서

(다음 과로 넘어가기 전 기도와 묵상을 위한 시간을 가집시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회칙

로날드 람슨, C.M

빈첸시오회는 하나의 협의회에서 여러 개의 협의회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성장하게 되자, 초기 창립 목적과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들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빈첸시오회 창립 2년 후인 1835년에 초기 빈첸시안들의 실제적인 경험에 근거하여 여러 조항으로 구성된 회칙이 만들어졌습니다.

 

빈첸시오회의 경험과 전통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회칙은 초기 빈첸시안들의 경험, 전통, 기본이 되는 영성 원칙들의 깊은 진리로부터 파생되어 나왔습니다. 빈첸시안들이 살아오며 경험한 진실들이 회칙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가난한 이들과 함께 일한 경험은 그들에게 무엇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에 의한 지식을 주었습니다. 함께 협동하고, 회합에 참여하고, 관리방식에 참여한 경험들은 모두 직접 체험에 의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공과 실패라는 학교로부터 배움을 얻었고 이러한 것들을 회칙 구성에 반영했습니다.

창립자들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가 해온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목의 200년 전통을 회칙에 반영했습니다. 이들의 최초의 주요 조력자 중 한 사람은 빈첸시오회 초기 회원들에게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와 성녀 루이즈 드 마리악이 가르치신 빈첸시안 전통의 정신과 통찰력을 가르쳐준 사랑의 딸회 로잘리 랑뒤 수녀였습니다.

빈첸시오회의 회칙은 그러므로 성 빈첸시오와 성녀 루이즈 드 마리악의 생각과 마음과 영성인 그들의 기본적인 영성 원칙들로부터 나온 셈입니다. 이러한 원칙들은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가 되어주고 다른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특히 우리 형제·자매들 중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찾는 그들의 구체화된 영성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회칙

에마뉴엘 베일리, 프랑소와 랄리에, 프레드릭 오자남이 최초 회칙을 기초할 무렵, 그들은 경험에 의해 규정이 필요한 때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회칙은 빠른 속도로 성장한 빈첸시오회를 안정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빈첸시오회가 성장함에 따라 질서가 필요하게 되었고 문서화할 필요성이 생겨났습니다. 수 백명의 사람들이 사도직에 동참함에 따라 회칙을 만들어야 하게 되었습니다. 회칙은 조직과 단체를 만들어주고 명확함과 선명함도  줍니다. 회칙은 빈첸시안들에게 자신들이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를 알려주는, 즉 빈첸시안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회칙은 권한을 부여하고 활동영역을 설정해줍니다.

1835년 12월 만들어진 최초의 회칙에 대한 “해설서”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오랫동안 바라온 공식 조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이 몇 년간 존재해 왔음에도 공식적인 시작은 지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빈첸시오회가 어떤 형식으로 존재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하느님께서 이 공동체가 지속되기를 바라시는지를 확신해야 할 것 아닙니까?’

회칙의 틀을 정하고 의무를 규정하기에 앞서 이 회가 잘 설립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이 회가 해온 일에 따라 이 회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 판단하는 것 즉, 하느님께서 이 회에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를 잘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이미 행해지고 소중히 지켜오던 관례들을 그저 규칙 내에 구체화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회칙이 모든 이들에 의해 잘 수용되고 잊혀지지 않을 수 있음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는 종교적 동기에서 생겨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행동 규범을 다른 데서가 아니라 우리 종교의 정신, 즉 구세주의 말씀과 모범, 교회의 가르침, 성인들의 삶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우리 자신들을, 우리가 헌신하고 그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의 보호하심 아래에 맡겨드리는 이유입니다.”

 

회칙 개정

회칙은 안정적이지만 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시대에 따른 빈첸시안들의 경험에 의해 회칙의 명확화나 재해석이 필요한 경우에 원래의 회칙 조항들에 주석이 적절하게 만들어졌습니다. 1935년과 1953년에는 파리 총 이사회에 의해 전면적인 회칙과 해설서의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본질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1950년대의 회칙과 해설을 1830년대의 회칙과 해설로부터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1960년대에는 빈첸시오회 총회장이 영성, 보편성, 확장, 젊음, 훈련, 적응 및 협력에 근거한 도전적인 ‘쇄신’ 프로그램을 빈첸시오회에 제시하였습니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빈첸시오회는 열정적으로 이 같은 도전에 응답했으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3-65) 훈령들은 이러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973년 국제 총회에서 빈첸시오회는 다음의 세 부분으로 나눠진 최신판의 회칙을 공포하였습니다.

 

제1부 : 빈첸시오회의 기본 원칙들에 초점을 맞춤. 이 부분은 빈첸시오회의 헌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헌장은 전세계의 모든 빈첸시오회 회원들과 조직들에 적용됩니다. 이 5개의 헌장 내용들이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를 정의하고 빈첸시안 영성을 논의하며 빈곤과 빈첸시오회를 연결하고 빈첸시오회의 조직적 네트워크를 설명하고 협의회 회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제2부 : 협의회와 이사회 조직을 다루고 있으며

제3부 : 빈첸시오회의 국제적 관리 조직인 총이사회의 구성, 기능과 권한을 규정합니다.

우리 모두가 새천년을 맞이함에 따라, 성령께서는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회칙의 개정과 쇄신을 요구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선물

빈첸시오회의 회칙은 축하와 감사의 집합장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하느님의 선물, 성령의 선물이자 축복입니다. 몇 가지 작은 변화만 있었을 뿐, 빈첸시오회 회칙은 170년 이상 빈첸시오회의 안내자이자 청사진 역할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회칙의 효력과 이를 만드신 성령께 대한 찬미가 될 것입니다.

회칙은 다섯 개의 대륙 여러 나라들과 다양한 문화들, 서로 다른 언어권과 방언들, 때로는 처절한 역사적 격동 한가운데와 혼돈스러운 상황하에서, 너그러운 군주제와 무시무시한 독재 체제하에서, 무신론적인 공산주의, 공화정과 민주주의를 거치면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해 왔습니다. 회칙은 빈첸시오회를 생산적이고 살아 움직이게끔 만들었습니다. 회칙은 창립자들의 정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충실함을 명예롭게 하고 있습니다. 회칙은 역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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