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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청함, 하느님의 은총을(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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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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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은 청함이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 속에 살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은총 없이 사는 것은 죽음이며, 

즉각적인 죽음입니다. 걸어가는 길은 막히고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공을 나는 길은 막힘도 닫힘도 없습니다. 

경계도 지경도 없습니다. 날다.는 것은 모든 것을 넘어 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걸어가고 또 날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알고 그분을 사랑합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믿음의 은총을 통해서 살아갑니다. 그 은총에 힘입은 모두, 생명을 얻고 구원을 받습니다.

 

  은총은 무한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흘러 넘침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청합니다. 은총에 대한 믿음이 약하다면, 

"하느님, 제게 당신의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당신 은총에 머물게 하소서. 당신 역사를 이루소서!하고 기도드립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은총을 통해서, 당신을 보여주시고,  스스로 은혜를 이루시고 그 복됨을 우리에게 선사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마리아에게 파견합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께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루카 1,28.30.35).

 

  우리는 믿음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믿음에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주님의 은총을 청합니다. 그 주님의 은총을 믿고 고백하며 그 믿음을 행위로 실천합니다.

   천사께서 마리아께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이루시는 주님이십니다. 당신 자비와 은혜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주님께 청합니다. 구원과 그 생명의 길. 복음의 길, 저희의 여정을 당신 은총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당신이 이루시고 계획하시는 은총을 이루소서! 성모님께서 아드님을 위한 구원의 은총을 받으신 것처럼, 

저희에게도 그 은총을 베푸소서.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당신 은총에 힘입어 간구하며 청합니다. 우리나라와 교회에 은총을 내리소서. 

모든 공동체가 그 은총을 희망하게 하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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