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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빛의 자녀로(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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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0-12-02 09:43

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오늘 시작할 때 감사부터 시작하십시오. 감사가 화두가 되게 하십싱오.

  우리는 생각합니다.

 "감사하려면 감사의 조건과 환경이 되어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의 생활에서 감사의 조건과 환경이 주어지는 것과 때가 그리 넉넉지 않습니다. 감사의 조건과 상황이 주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라구?"  "내가 코가 석자인데 감사할 수 있냐구! 그렇게 할 수 없어! 감사할 수 없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의 상황과 조건보다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한편 지금껏 살아오면서 감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감사를 알아채리고 감사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상 지금 현재까지 살아온 것. 그것 자체가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조건과 여건과 상황이 되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조건과 상황이 아니어도, 설령 험경과 위경의 상황이 되어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과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테살 5,5

" 우리는 낮에 속한 사람이니, 맑은 정신으로 믿음과 사랑의 갑옷을 입고 구원의 희망을 투구로 씁시다."  1테살 5,8

  우리는 구원을 알고 그 투구를 희망으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도가 구원의 희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1테살 5,10

"아무도 다른 이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서로에게 좋고 또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을 늘 추구하십시오." 1테살 5,13

 

  실상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앞에 희망이신 주님께서 앞서 계시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서 몸소 역사하시고, 동행하시고, 그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돌아가셨음을 알고 믿고 온전히 신뢰하기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이고 인간의 육과 위로와 즐거움 때문에 어렵고 버거운 일을 닥칠 때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 길을 멈추거나 중단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또한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주님께서 도와주시는가?하는 의구심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일, 그것이 선하고 좋은 것이며, 아름답고 참된 것이라면, 그것에서 주님 함께 하시고, 그분께서 이끌어가신다는 것을 다시금 믿습니다. 그런 믿음과 희망으로 가는 길은 주님께서 축복하시고 몸소 일하십니다. 아멘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 빛의 자녀며, 낮의 자녀입니다. 하느님의 빛나는 자녀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몸소 이루시고.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는 '야훼 이레'의 하느님이십니다.

  오늘 감사로 시작합니다. 그것을 그 일을 기꺼이 감사합니다. 그 감사하는 믿음 안에 역사하시는 하느님을 믿고 따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오늘 시작을 감사합니다. 감사함이 곧 감사를 가져오며, 감사의 마음이 감사로 찬양합니다.  마음으로 감사함이 덜하거나 그렇게 하고싶지 않아도 믿음으로 감사하며 나아갑니다. 감사가 현실이 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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