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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은총의 말씀(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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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0-10-06 10:27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의 말씀의 머무르는자. 그분의 제자되고, 진리를 깨닫습니다. 삶의, 생명을 얻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 참된 말, 아름다운 말, 행복 그 자체의 말은 무엇일까요?

"사랑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입니다.

  나는 이 말을 누구에게 하고 있는가?  누구에게 했는가? 그것이 지금껏 이어지고 지속되는가? 그 진심이 담겨있는가?

  '사랑' 이 사랑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최고의 행복의 자리는 언제일까요?

크고 높고 깊고 헤아릴 수 없는 분을 통해서 듣는 그 '사랑'의 음성, 그 말씀에 가장 큰 행복을 갖게 됩니다.

인간을 통한 '사랑'말씀도 행복한 데, 가장 위대하신 분을 통한 사랑의 고백은 얼마나 경이롭고 행복할까요?

여러분 모두도 하느님께로 부터, 그분의 아드님 예수님으로 부터 듣기 바랍니다.


 주님으로 부터 듣는 사랑의 말씀은 은총의 선물이 흘러 넘칩니다.

그가 부족하고 허물이 있던, 없더, 크던 작던, 강하던 약하던, 죄인이던 아니던. 이 모든 것에 불구하고 그는 사랑을 경험합니다. 

 

  바오로는 주님의 교회를 박해하고, 주님의 제자들을 붙잡고 투옥하고 죽이는 데 찬동하던 율법 열성파였습니다. 그런데 다마스쿠스 성 앞에서 주님의 말씀, 그 은총의 말씀을 들으며, 자기가 태어난 이유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되었으면, 더 나아가 주님으로 부터 이민족을 위한 복음 선포의 사도가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수 많은 주님의 제자들을 붙잡고, 투옥시키는 가운데, 그들의 은총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보면서, 그 은총을 입기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마다스쿠스에서 주님의 제자들을 붙잡아 압송하려는 순간에, 그 은총의 말씀의 순간을 체험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들도, 그는 주님의 기쁜 소식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박해자. 율법자, 열성주의자가 주님의 거룩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대전환, 변환, 새로운 말씀의 쇄신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은총의 말씀입니다. 그 은총의 말씀은 우리를 현장으로 인도하고, 그 현장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합니다. 바오로가 그런 것처럼, 가랑비 내리듯 하느님 말씀을 산 제자들의 모습은 그에게 하느님 말씀과 그 은총에 마음의 문을 열게 하였고, 그에게 주님께서 다가오시어, 그에게 말씀하시고 그는 들었으며, 그는 응답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언니 마르타가 그에게 예수님께 시중드는 일을 도우라고 청하도록 부탁하자. 예수님은 마르타에게 말씀을 듣는 것을, 그 경청을 빼앗지 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 그것은 주님의 은총의 말씀을 듣는 순간입니다. 그 말씀은 태어나기 전부터, 태어남과 그리고 살아온 온 역사의 깨달음이며. 이후 내가 살아가야할 사명과 거룩한 길을 알려줍니다. 바오로 뿐 만 아니라, 주님을 아는 우리 모두도 똑같습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 듣기를 준비하고, 주님의 말씀을 들을 시간을 갖습니다. 작게라도, 조금이라도 갖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십오. 주님께서 무슨 말을 하려는 지를 생각하십시오. 그분께 말씀하소서! 하고 청하십시오. 주님께서 그 말씀을, 그 은총의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화요일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이는 모두가 다  주님께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 너희가 내 말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요한 8,31-32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주님의사랑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의 사랑의 말씀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가를 깨달으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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