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화두(話頭)로(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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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19-11-26 09:29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자신의 마음 가운데 중심이 되는 말이 있는가? 마음 속에 열매, 알맹이가 될 말씀이 있는가?
어린 아기에게는 그의 알맹이의 말이 '울음'입니다. 그 울음으로 자신의 필요을 요청합니다. 말하기 시작할 때 그의 알맹이 말은 '엄마, 아빠'입니다. 엄마 아빠를 부르면서 필요를 요청합니다.
자녀들에 대한 엄마 아빠들의 요즘의 중심되는 말은 '공부 해, 학원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사람들이 주요하게 사용하는 말의 중심들이 곧 화두(話頭)됩니다. 생활이 되고 사건과 일이 됩니다.
사전에서 화두는 이야기의 말머리고, 또 하나는 마음에 중요하게 생각 거리가 되는 말씀입니다. 나머지 또 하나는 불교 선종에서 스승이 제자를 인도하기 위한 과제를 말로 표현하는 것 말합니다.
신앙의 길에서 사용하는 화두는 마음의 주요한 메시지로서 주님의 가르침을 실생활에서 살도록 도와주는 핵심 말씀을의미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생활에 옮기는 것을 말씀의 화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노아의 화두는 인류의 번성이었습니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였습니다(창세 9,1) 이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나서 말씀하시것과도 일치합니다(창세 1,18).
아브람에게는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창세 12, 1).
이집트에 있는 고역속에 있었던 히브리인들에 대해서 주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화두는 탈출이었습니다.
" 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라"였습니다.(탈출 3,10).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주신 화두는 "나의 종 모세가 죽었다. 그러니 이제 너와 이 모든 백성은 일어나 저 요르단을 건너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땅으로 가거라"하였습니다(여호 1,2).
하느님께서 성조들에게 주신 말씀의 화두는 세상 창조의 정신 후손의 번성과, 고역 속에서의 자유, 그리고 생명을 위한 땅으로 가도록 하신 명령이었습니다.
말씀의 화두는 하느님께서 지도자와 백성들에게 내립니다. 판관들과 예언자들에게 그 말씀의 길, 그 화두가 있었습니다. 다. 말씀에 순종한 지도자들과 예언자들은 그 말씀을 지켰습니다.
마리아의 말씀의 화두는 '이루어짐의 응답'이었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37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의 화두는 '따름'이었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리고 사람 낚는 어부가 해야할 화두는 파견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왓다.'하고 선포하여라."
마태 10, 6- 7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화두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응답과 따름과 파견입니다. 이는 성조들이나 판관들이나 예언자들이나, 그리고 사도들과 바오로 사도와 동료들에게 까지도 동일한 말씀의 화두입니다.
우리도 그 말씀의 화두를 살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무슨 말씀으로 나의 중심 삶이 되게 하려는가?
오늘 저는 말씀의 화두로 '감사'를 봉헌하렵니다. 즐거운 일에도 좋은 일에도 감사합니다. 불편하거나 싫은 일에도 감사하렵니다. 이해되거나 이해되지 않아도, 해결되어도 또 설령 해결되지 않더라도 감사하겠습니다.
말씀을 화두로 삼을 때, 나의 삶의 지표가 되고 삶이 되고, 궁극적 해결이 되고, 긍정의 삶과 종국의 이룸의 날이 될 것입니다.
오늘 화두를 생각하십시오. 말씀의 화두가 마음 한가운데 자리잡게 하십시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주님! 제가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뜻을 세워주십시오. 그 말씀을 통하여 긍정을 만들고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게 해 주십시오. 말씀으로 찬양하고 환호하게 해 주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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