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진리에의 자유(2020.09.0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0-09-01 09:36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실타래가 있습니다. 실타래의 실을 풀을 때, 실타래의 실이 끝을 찾아서 실을 풀어야 합니다. 아무거나 실을 잡아당기다 보면 그것들이 서로 엉키게 됩니다. 실타개가 꼬이고 엉켰다는 것은 꼬이고 엉킨 지난 시간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실타래를 마구 잡아당기고 하다가 더 엉켜버린 것입니다.

 

  꼬이고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은 엉킬 때보다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실타래의 처음에서 부터 시작해야하니까요. 처음 부분을 풀어야 그 다음이 풀릴 수 있습니다.

 

  일이 묶여있고, 풀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것은 이것 저것을 잡아 당기거나 힘을 주어서가 아니라, 조용히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하나하하 생각하면서, 일과 만남의 처음 찾아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풀어가야 모든 얽히고 조이고 엉킨 일과 만남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실타래가 제아무리 금실이어도 그것을 풀지 않으면 그것을 사용할 수 없듯이, 사람의 만남과 관계도 서로 풀려야 그 관계를 통해서 선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 풀어가는 희망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리가 자유롭게 한다."

  우리가 문제, 정말 그것을 정말 풀 수 없다! 라고 여기는 것도 그것을 풀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 자리 시간 만남에서 참됨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되게 만남과 자리를 갖는다. 하여도 내가 마음과 믿음으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한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참됨, 그 진리의 길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기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께 나의 얼굴을 돌리게 하고, 그분의 뜻을 생각하게 되고, 또 그분께 묻게 됩니다. 기도할 때 그것이 가능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느님의 은총의 마음에 나의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이 뜻에, 마음에 열리게 되고, 그 마음 속에서 하느님이 뜻과 메시지를 깨닫게 되면서, 하느님의 말씀의 은총에 열리면서 용기를 가지고, 뜻을 가지고 진리의 행보를 시작하게 됩니다.

  진리. 그 참으 길로 가는데 시쿵둥! 하지 마십시오. 참된 길을 가는 데 중도에 그만두지 마십시오. 진리의 길을 가는 데 일어서서 용기 있게 걸어가십시오. 기도하십시오.

 

  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데, 무엇보다 기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길을 가는 데 기도의 끊을 놓지 말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이며, 그분의 뜻을 알게 되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웃으며 일어설 수 있고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도가 선행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끊을 놓지 않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에 진리를, 진리에서 자유를 얻기를 바랍니다. 말씀에서 진리를, 진리에서 자유를 얻는 사람은 엉킨 실타래를 완전히 푸는 사람이고, 그자유에서 해방을 누리고 선포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님의 참 제자가 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참됨의 길을 바르게 갈 수 있고, 진리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기도가 선행되고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주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