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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게으름을 넘어(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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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0-07-29 10:18

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려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오늘 감사하가 충만할 수 있다면, 기쁨이 충만할 수 있다면, 그리고 기도가 충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형제들이여! 주님의 제자들이여!

오늘, 감사가 충만하게 하십시오.

지금 바로 기쁨이 넘치게 하십시오.

그리고 기도의 생명력이 넘치게 하십시오.

 

  육을 가지고 사는 인간은, 그의 원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 원수는 바로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멸망의 근원, 게으름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못된 게으름 때문에 들보가 내려앉고

 늘어진 두 손 때문에 집에 물이 샌다."

         코헬 10,18

"게으름뱅이는 손을 그릇 속에 넣고서도

입으로 가져 가려 하지 않는다."

       잠언 19,24


"게으름은 온갖 나쁜 짓을 가르친다."

       집회 33,28

게으른 이는 자신 스스로 살아 보려 하고, 선한 마음을 갖다가도 이내 그것을 중단해 버린다. 게으름은 그의 좋은 것, 선한 것, 아름다운것을 끌어내립니다. 결국은 부끄러움으로 추함으로 마무리합니다.

  게으른 이여! 일어서서 걸어가시오.

  게으른 이여!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십시오.

  게으른 이여! 오늘 한 발, 내일 두 발, 다음 날은 세 발을 걸어가십시오.

 

  내게 감사가 머무르지 않는 이유는, 감사가 충만하지 않는 이유는 곧 게으름 때문입니다.

  기쁨이 머무르지 않고, 기쁨이 넘치지 않는 이유는, 내가 지금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어렵게 하고, 생명령이 있는 기도가 되지 않은 것은 그 게으름에서 일어서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게으름은 감사를 떨쳐버립니다. 그것은 기쁨을 앗아가 버립니다. 게으름은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게으름뱅인는 제철에 밭을 갈지 않고 수확 철에 소출을 찾지만 아무 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잠언 20,4).

 

  흐르는 물은 스스로를 정화하고, 주위에 생수에 제공하고, 모든 것을 살립니다. 스스로 부지런한 물은 모든 것의 생명의 원천입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걷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불편하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절하지 마십시오. 벽이라는 이유로 부딪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안보이는 것 같다하여 그 희망과 비전을 놓지 마십시오.

 

 게으름으로 들보가 내려 앉고, 소출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가 감사하도록 감사로 시작하십시오. 오늘이 기쁨이 되도록 기쁨으로 시작하십시오, 오늘이 기도가 생명이 되도록, 생명력있게 기도하십시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는, 기쁨은, 기도는 게으름을 넘어가는 일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려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감사하십시오. 기뻐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지금 곧 믿음으로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게으름을 넘을 것입니다. 게으름의 적군을 이기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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