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라, 미덕(美德)(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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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19-07-29 10:13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7,7-8
남여노소, 연령, 지위, 빈부, 건강, 종교 여부에 상관없이 하느님께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청하지 않는 사람은 청할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청할 이유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청함의 은총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찾아 온 사람입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으며, 그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입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부족함이 없고, 완벽하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말은 하지만, 듣을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이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이의 기도와 청을 수용하지도 않습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더 낫고 다른 사람은 못하다고 여깁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미워하지 않지만, 동시에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또 이웃을 알지 못합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자비도 사랑도 베풀기가 어렵습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만 있고, 다른 이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청하고, 청하기 때문에 더 사랑하게 됩니다.
청함을 통해서 그분, 하느님을 알게 되고, 그 사랑을 얻고 축복을 알게 됩니다.
청함에서 그분, 하느님의 은총과 은혜를 알고, 그분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청함은 단지 내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청함 자체가 다른 이와 연결됩니다. 청함이 다리가 연결되듯이, 모두와 연결, 모두가 오고가게 합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유익이 됩니다.
그러므로 청하는 이는 함께, 공동으로 그 청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필요와 충분을 위해서 청원하면서, 다른 형제의 필요와 충분을 위해서 청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의 효과는 혼자 보다 함께, 둘 셋이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루어주십니다(마태 18,19). 예수님은 두 세사람이 함께 자신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함께 계십니다.
청함에 있어서, 혼자 청하는 것 보다는 둘 셋이 함께 기도한 것이 더 유익하고 더 큰 은혜가 있습니다. 뜩히 기초 공동체, 가정에서 함께 하느님께 청하기를 바랍니다. 부모와 자녀 들이 함께 기도할 때 주님께서 들으시고, 꼭 응답하실 것입니다.
왜냐면 둘 셋이 모여 함께 기도할 때 주님이 그곳에 계셔서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둘 셋이,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청하는 것을 즐겨하기 바랍니다. 그곳에 주님께서 함께 계십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청하는 이가 되십시오. 지금 청할 일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청하십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청할 이들을 찾으십시오. 가족들이 매우 좋습니다. 혼자 청하지 말고, 함께 청하십시오. 주님께서 꼭 들어주실 것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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