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긍정에서(2019.06.1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8회 작성일 19-06-10 10:01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하느님께 청하면 주시고, 찾으면 얻게 하시고, 두드리면 열리게 해 주신다. 하느님은 긍정적인 주님이다. 긍정의 아버지가 하느님이시다. 그가 어떤, 무슨 사람이건 간에 그렇게 주시는 분이시다.
선인에게나 악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 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주신다(마태 5,45). 우리는 이런 말씀을 들을 때에 왜 하느님께서 악인에게도, 불의한 이에게도 그렇게 해택을 주시나?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면, 왜 그런 악인과 불의한 이에게도 자비를 베푸셔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도 그런 불의하고 악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긍정의 하느님이시다. 늘 긍정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어떤 이가 얼굴을 붉히고 있습니다. 보았을 때, 그의 얼굴을 붉히는 일이 선한 일일 수 도 있고, 악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바른 일일 수 있고, 바르지 못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런에 제 삼자가 볼 때에, 그가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게 되면 제 삼자는 마음이 불편하고,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제 삼자는 아무 이유도 없이 그가 선하든 선하지 않든, 그의 부정적인 것을 보았습니다. 부정의 마음을 낳습니다. 설령 그가 바른 일, 똑바른 일을 위해서 하고 있다하더라도, 얼굴을 붉히고, 편하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제 삼자들은 부정적 생각을 먼저 합니다.
긍정은 상대를 믿어주는 것에서 그렇게 합니다.
상대가 긍정적으로 걸어갈 수 있다는 희망에서 합니다.
긍정은 존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긍정은 기쁨을 위해서 합니다.
그리고
긍정은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긍정은 잘못 가운데서 일어나기 위해서 합니다.
긍정은 좋아지고 행복해 지도록 하기 위해서 합니다.
다른 이가 하기 힘든 일을 하면서 기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들을 긍정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가 피곤해하고 버거워하는 일을 몸소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긍정적 일꾼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가 가지 않으려는 곳을 가고, 그 짐을 지고 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를 긍정의 제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 바리사이들이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율법의 조항과 규정을 넘어서 사랑과 정의로 해석하고 그 길을 실행했습니다. 같은 율법을 알면서도 그들과 똑같이 행하지 않았습니다.
실상 사랑과 정의와 공정의 해석과 실천 때문에 원로, 대사제, 율법학자들에게 고발 당하고 그리고 죽기까지 했습니다. 사람들이 하지 않았던 일을 그분은 구원원과 생명을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긍정의 주님이시고, 긍정의 지도자이시고, 긍정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모든 사람들의 청을 들어주십니다. 하느님은 긍정의 하느님이십니다. 긍정의 주님이십니다. 인간을 부정적으로 보시고, 그들이 죄를 지어 하느님 자신을 배반하였을 때, 그들을 부정적으로 규정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사랑의 외아드님을 보내 주셔셔, 그들을 살리시는 아버지, 그분은 긍정의 하느님이십니다.
긍정의 제가가 되십시오. 부정보다 긍정을 사랑하십시오. 설령 부정적으로 부딪쳐 오더라도 긍정으로 답하십시오. 부정이 극심하더라도 긍정의 빛을 내십시오.
청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은 긍정의 사람이고, 희망을 갖는 제자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청하고 찾고 두드리면 주님께서 몸소 이루어주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는 이는 긍정의 사람입니다. 청함에서 그것을 들어주시리라는 긍정의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청함은 긍정의 믿음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긍정하는 이가 청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러니 긍정의 마음을 갖고 걸어가십시오. 부정이라하더라도 긍정으로 답하십시오.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