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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생명의 샘물(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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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19-04-23 09:49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겨우내 묶여있던 생명의 힘이 봄이 되면서, 힘이 생명력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생명의 힘이 놀랍습니다. 모든 나무, 벌레, 새, 동물 들도 작업을 시작하고 활개를 칩니다.

살아있는 작은 씨에 이미 수천 수 만의 생명의 씨들을 품고 있습니다. 생의 운동을 시작하면 최종 목적지, 모든 결실을 향해 나아갑니다. 생명은 경이로우며 신비 그 자체입니다.

작은 씨에 어찌 뿌리를 내리며 잎이, 꽃을 피우며 그 수만은 열매를 맺는 것인가!


말씀은 생명의 샘물입니다. 말씀은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 씨앗입니다. 그 말씀에서 복음의 열매가 열립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말씀으로 그 기쁨을 전달합니다.

그 말씀은 첫째로, 파견입니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평화 인사와 함께 그들을 파견하셨습니다.

부활의 첫 말씀은 부활의 증인으로 '파견'이었습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어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요한 20,21


부활의 두번째 말씀은 '용서'였습니다.

성령의 주심과 함께 '용서'하라. 고 하였습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 23

말씀은 늘 성령과 함께 있으며, 용서의 밭에서 완성됩니다. 말씀의 역사는 성령의 능력과 용서의 바탕 속에서 이루집니다.


말씀 생명의 샘물입니다. 샘솟는 샘물을 마시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습니다. 그 물은 생명수여서 마시는 모든 사람이 살아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 샘솟는 샘물을 말씀을 통하여 주십니다.

그 샘물을 마시는 사람은 모두 평화를 누립니다. 그 평화는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파견'이며, 또 모든 만남과 사건에서 용서의 받에서 이루어 집니다.


예수님의 살아있는 말씀은 용서의 말씀으로, 그분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에게 전하여지는 복음의 말씀입니다.

" 예루살렘으로 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다."

            루카 24, 47-48


예수님의 말씀에서, 주님 부활의 능력의 말씀으로 이 말씀을 듣는 제자들은 파견되어 복음을 전합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도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마르 16, 16


말씀을 전하는 제자에게 표징들이 뒤따르며 그 표징으로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십니다(마르 16, 20).

주님의 말씀을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제자는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받은 하늘과 땅의 권한을 또한 복음을 전하는 제자에게 전달합니다(마태 28,18).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은 생명의 샘물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에는 '파견'과 용서의 은총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파견되고 용서의 밭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그래서 죄를 용서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게 합니다(사도 2,38).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오늘 주님 부활의 평화를 얻으십시오. 그 평화의 말씀으로 파견되십시오. 용서를 통하여 복음을 이루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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