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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회개와 함께(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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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40회 작성일 19-01-02 10:36

본문

수요일은 기뻐함, 기도함, 감사함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기쁨이 있을 때 온전히 기뻐하고, 기도 때에 신실한 기도를 드리고, 그리고  감사에 진심의 감사를 하기를 바랍니다.


처음 하느님을 희망하고 간절히 바랄 때, 나의 마음은 바르고 거룩합니다. 이 바름과 거룩함이 이어지고 성실하게 바랍니다. 그러나 시간이나 세월이 흐르면서 하느님께 드리는 첫 마음이, 봉헌이, 그 성실함이 약해지고 퇴색되기도 합니다.

요한 복음사가는 첫번에 들은 것을 간직하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이것이 그분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1요한 2,24.26


목자가 양 백 마리 중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았을 때, 친구와 이웃과 함께 기뻐했습니다.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에서도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루카 15,19).하고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좋은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우고 신발을 신겨 주었고, 송아기를 끌어다 잡고 즐기자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죽았다고 다시 살아났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고 하였습니다(루카 16, 24).


초심을 잃었다가 다시 찾는 회개와 회심이 감사와 기쁨을 되찾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들은 처음의 거룩함과 또 그 봉헌의 마음을 찾음에서 감사와 기쁨을 다시 얻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루카 15, 7


나 자신의 참된 회개를 통해서 기쁨과 감사가 이루어집니다. 회개를 위해서 기도하고, 회개를 통해서 얻는 다시 얻는 기쁨과 감사를 통해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오늘 기도와 회개를 통해서 기쁨과 감사로 나아갑니다. 그 신비를 묵상하고 실천합니다.


수요일은 기쁨, 기도, 감사의 날입니다. 회개와 회심의 길을 통해서 기쁨과 감사를 간구합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회개와 회심, 기도와 함께 처음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나의 기도입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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