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감사. 그 감사에는 기쁨이 자리잡습니다. 또 감사에는 기도가 자리잡습니다.

감사에는 기도와 기쁨이 함께 머물며 감사는 그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고통과 괴로움, 좌절과 절망에서는 감사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내게 위급함과 역경이 닥칠 때, 더구나 죽음의 위험이 닥칠 때에 감사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주님의 말씀이고, 감사는 그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존재합니다.

선의 하느님, 진리의 하느님의 역사를 믿고, 죽음에서 부활의 믿음을 갖는 그리스도 신앙인이라면, 모든 시련과 역경을 넘어 감사로 귀결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 감사입니다.

평탄에서, 즐거움과 위로에서, 평상의 복과 행복에서만의 감사 뿐 만아니라, 모든 역경과 험경에서도 감사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선하고 진리이신 주님께서, 역경과 고통과 절망을 넘어서, 죽음을 넘어서 부활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믿음에서 그 감사가 빛날것입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하루,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수요일은 감사, 기쁨, 기도의 날입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감사의 날, 위로와 격려에서 감사하고, 험경과 역경에서도 감사하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