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순종과 소명(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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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18-12-11 10:30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에 머무르면 진리 안에 자유를 얻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 순종에서 복을 얻습니다.
성경은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성조들과 예언자들의 말씀을 알립니다.
주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고향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
창세 12, 1-2
주님은 말씀하시고, 아브람은 순종하였습니다. 주님은 그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따랐습니다. 말씀에 순종에서 큰 민족이 되고 복을 받으며 이름을 떨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의 순종은 복을 받으며, 그가 복이 됩니다. 실상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아브람의 순종으로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의 따름, 순종, 곧 소명을 얻습니다. 주님께 대한 순종, 따름은 곧 그의 소명으로 이어집니다. 그가 순종했을 때 모든 민족들의 복을 주는, 믿음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파라오 하에서 고역과 노역에 시달리며 탄식할때, 그들의 소리가 하느님께 올라갔습니다(탈출 2,23). 하느님은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었습니다.
모세가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에 갔을 때,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났고, 이어서 주님께서는 " 모세야, 모세야!"하고 불렀습니다. 모세는 대답했습니다
"예, 여기 있습니다."
탈출 3, 4
하느님의 산 호렙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들었습니다. 이때 하느님은 모세에게 그가 이집트의 파라오로 부터 이스라엘을 구출하라는 소명을 받습니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겪는 고난을 똑똑히 보았고, 작업 감독들 때문에 울부짖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 정녕 나는 그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
탈출 3, 7
하느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가 곧바로 주님의 말씀에 따르지는 못합니다.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를 고백합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수 있겠습니까?"
탈출 3,11
모세가 파라오를 무서워하고, 자기의 미천함을 고백하지만, 하느님은 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라는 소명을 부여하였습니다. 고난 중에 울부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말씀에 대한 소명은 성조들 뿐 만아니라,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들에게도 그 말씀을 통하여 소명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께도 말씀으로 소명을 주었습니다.
스승 예수님은 어부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일꾼, 사람 낚는 어부의 소명을 주었습니다.
말씀에는 곧 하느님의 말씀, 명령 곧 그 주님의 소명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주님을 따르는 모든이에 그 소명을 부여하시고, 그 소명을 이행하도록 하십니다.
그리스도 신자 모두는 말씀을 듣고 있으며, 또한 그 소명을 받았습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으로 부터 들은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을 떠나가서 퍼져나가 그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성취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의 제자들인 우리는 그 말씀을 알고 깨달으며, 이루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의 순종을 통하여 소명이 주어지며, 주님의 말씀은 내게 주신 소명으로 나를 통해서 이루십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의 순종으로 소명을 받고 소명을 이룹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을 들으십시오.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말씀으로 소명을 아십시오. 그 소명의 실행으로 복이되고, 모든 이에게 복이되십시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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