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죽지 않으려거는, 그 말씀을 잊지 마라.

멸망당하지 않으려거든, 그 말씀을 잊지 마라.

하느님 말씀은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입니다. 그 말씀은 생의 진로고 방향입니다.

그 말씀을 잊거나, 잃어버리면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죽지 않으려거든, 그 말씀을 잊지 마라.

살아 있으려면, 그 말씀을 잊지 마라.

예수님은 부활 후, 하늘로 오르기전 베드로 사도에게 세 번의 말씀을 분명히 되새기게 했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 21.15.16.17

베드로라는 이름 대신에 '요한의 아들 시몬'으로 불렀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그가 인간의 아들이 아닌 주님 제자 베드로서서, 다른 사도들이 사랑하는 것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느냐?고 말씀으로 곧, '베드로가 사도들의 목자로서의 사랑하느냐?"을  물었습니다.

또한 주님은 시몬이 인간 요한의 아들이지만, 그러나 인간 요한의 아들이 아닌, 교회의 목자 베드로로서 말씀으로 질문하신 것입니다. 첫번째의 말씀은, 그 새김은 다른 사도들을 사랑하는 것이지만, 그리고 나머지 두번의 말씀, 그 사랑 말씀 새김은 교회와 교회 모든 신자들, 그 이후의 모든 교회 신자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새겨 준것. 그 말씀은 곧 '사랑'입니다. 그가 교회의 목자로서 교회의 사도들과 신자들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말씀을 새겼습니다.

베드로가 죽기까지 주님 부활과 기쁜소식을 전하고, 제자들을 사랑하고, 끝내 순교할 수 있었던 것도 주님의 말씀을, '사랑'을 실천한 때문이었습니다.

살려면 말씀을 잊지마라!

죽지 않으려면 말씀을 잊지마라!

멸망당하지 않으려면 말씀을 잊지마라!

구약 이스라엘 백성도 그들은 하느님의 길을 벗어나 다른 신과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하느님의 길을 잃고 방황하였습니다. 외침을 당하고 쫓겨가고 유배를 갔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잊고, 잃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유배와 복귀를 되풀이 하면서 깨달은 것은 생명., 곧 사는 것은 '하느님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서의 말씀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도록 그것을 밤나증로 되뇌어, 거기게 쓰인 것을 모두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네 길이 번창하고 네가 성공할 것이다."

          여호 1,8

성경 신명기 저자들은 '말씀의 회복'을 외쳤습니다. 말씀으로 돌아오고 말씀을 꼭 붙잡으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신명 6,6

말씀을 마음에 새길 때만이 옳고 좋은 일을 하게 되고, 잘되고 조상들에게 주겠다는 좋은 땅에 들어가고 원수를 쫓아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신명 6,18-19).

모두가 잘 되고 땅을 얻고 살기 위해서는 주님의 규정의 말씀을 실천하고 경외하는 것이었습니다(신명 6, 24).

그 말씀에 충실할 때 하느님을 잊지 않게 되고, 하느님 외에 다른 신을 따라가지 않게 됩니다(신명 6, 14 ).

그 말씀에 충실할 때, 하느님께서 몸소 그들을 데려가고, 그분이 어떻게 좋은 것을 주셨는지를 알게 된다고 하였습니다(신명 6,11).

인간은 인간 스스로를 자랑하고 자만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자기가 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 주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마음 속으로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이 재산을 마련하였다.'하고 생각할 수 도 있다. 그러나 너희는 주 하느님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그분은 오늘 이처럼,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계약을 이루시려고, 너희가 재산을 모으도록 너희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다."

  신명 8,18

인간은 오만하고 허황되고, 허영에 휩싸여. 이 자식과 지식과 재산이 자기의 힘과 능력으로 얻었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참으로 잘못된 것임을 밝힙니다.

"너희가 정녕 주 너희 하느님을 잊고, 다른 신을 따라가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경배한다면, 내가 오늘 분명히 경고하는 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야 말 것이다."

            신명 8, 19

살려면, 하느님 말씀을 기억하라.

죽지 않으려면, 하느님 말씀을 생각하고 그 길을 따르라.

멸망당하지 않으려면 하느님의 역사를 생각하라.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입니다. 오늘 그 말씀을 간직하고 잊지 않습니다. 계속 마음속에서 샘솟게 합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주시는 말씀을 마음에 품습니다. 사랑의 말씀. 회개의 말씀을 잊지않고 봉헌하며 실천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