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을 통하여 아버지께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믿음. 믿음은 하느님, 사람.  곧 대상을 온전히 신뢰하고 굳건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생명을 내어주고라도 굳건하게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톨스토이는 믿음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 인간의 행복은 이 한마디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믿음에 생명과 구원이 있습니다.

믿음에 대상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 믿음의 대상이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 하느님의 외아드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요한 3, 16-17

그렇습니다. 믿어야 할 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의 외아드님을 믿는 이는 심판받지 않습니다(요한 3,18).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받습니다(사도 10, 48).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1베드 2,6). 믿는 사람에게 그 속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옵니다(요한 7, 28)

바오로 사도는 믿음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그분께서 계시다는 것과 그분께서 당신을 찾는이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 11,6

아브라함은 믿음이 시험을 당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사악을 바칠 때 였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들었을 때, 그는 기꺼히 시험을 이겼습니다. 그는 외아들 이사악을 바쳤습니다(히브 11,17).

아브라함이 고향 바빌로니아 우르를 떠나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40년을 지나오면서 얼마나 많은 시험에 들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믿음에 시험이 들을 때, 그때마다 그는 그것을 극복했습니다.

믿음에 시험이 들 때가 있습니다. 순경에서, 좋은 환경에는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경이나, 험하고 쓰라린 고통 가운데서 시험이 들 수 있습니다.

내가 주님을 섬기고 살아왔는데. 내가 주님을 향하고 바르고.. .

내가 성실한 삶을 살아왔는데... , 주님만을 믿고 올곧이 걸어왔고, 선한 일을 했는데.. ,

내가 이런 어둠과 암흑의 시간과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하느님의 공의와 자비를 의문시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심과 공의는 결코 나 자신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더불어 나를 통하여 공동체를 살리시고 일으키신다는 원대한 희망과 생명을 생각하는 믿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시련과 시험을 당할 때, 하늘의 별들과 바다의 모래알 처럼 수많은 믿음의 백성들이 함께 한다는 믿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요한 6,35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요한 76, 40

그렇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옵니다. 우리는 이를 믿습니다. 영원한 생명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분을 통하여 그분께 대한 믿음을 통하여 아버지께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을 통하여 이 모든 것을 얻습니다.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 6

영원한 생명은 주님으로 부터 옵니다. 주님을 믿습니다. 주님의 선하심과 공의로움과 정의를 믿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노력하고 고백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