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사랑에서(2018.08.2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18-08-27 09:38본문
주일은 복음선교의 날입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함께 있겠다(마태 28, 19-20).
스승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기 전, 승천 전에 제자들에게 복음선포을 명하였습니다. 제자들의 소명이 기쁜소식 선포였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꾼은 주님으로부터 스승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받은 권한과 힘을 받습니다. 기쁜소식을 위하여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성삼위 하느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님의 말씀을 전달할 때, 또 그 말씀으로 살게 할 때, 하느님의 은총 속에 행복하고 평화를 누립니다.
사랑은 선교입니다. 자비도 선교입니다. 용서도 선교입니다. 정의도 선교입니다. 공정도 선교입니다. 곧 사랑과 자비, 용서와 평화, 진리와 선의 생활이 선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비를 베푸는 이에게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용서하기 어려운 일에 용서하는 이를 통하여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의를 실천하는 이를 통해서 주님을 만납니다. 공정을 실천하는 선한 이가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교한다는 것은 진선미의 가치. 하느님의 선과 정의의 가치를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진선미를 사는 사람 앞에서, 그 사람을 따를 자 없습니다. 선을 사랑하고, 사랑을 사랑하고, 정의를 사랑하고, 공정을 사랑하는 사람을 능가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의 영적 지혜와 은혜를 넘을 자가 없습니다.
선교는 하느님의 지혜를 사는 것입니다. 곧 사랑, 자비, 정의, 공정, 평화, 생명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사람들은 사랑도 알고 있고, 자비도 알고 있고, 선도, 정의도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거나 의지가 없습니다. 나는 그럴 용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내가 마음이 준비될 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랑도, 자비도, 선도, 정의도 알고 있지만, 지금 내가 그것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아직 하느님의 지혜를 충족하거나 살지 못한 것입니다.
물이 99.5도에서 끓지 않습니다. 100도가 되어야 끓기 시작합니다. 균형추는 50대 50이어야 균형을 이룹니다. 만일 한쪽이 49.5가 되면 추가 상대쪽으로 기울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사랑하지 못한다면, 용서하지 못한다면,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나는 하느님의 참 지혜에 도달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직 사랑하지 않는 자고 자비를 베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정의를 공정을 실천하지 못한 부족한 사람입니다. 나는 아직도 주님의 참 지혜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선교한다는 것은 곧 사랑하는 것입니다. 선교한다는 것은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선교한다는 것은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주님의 지혜를 산다면 나의 진리의 삶, 진리의 하느님 영이 활동하시고 그 안에서 서로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 정의와 공정 속에 주님께서 활동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선교는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자비와 용서를 통해서입니다. 진리와 선, 정의와 공정을 통해서입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선교를 합니다.
지금 사랑으로 나아가십시오.
자비로 나아가십시오.
용서로 나아가십시오.
정의로 나아가십시오.
공정으로 나아가십시오.
그 안에서 주님은 영으로서 활동하시고 역사하십니다.
기쁨의 소식으로 모두를 충만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여 복음이 기쁨이 전달됩니다.
선교합니다.
주일은 복음선교의 날입니다.
"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 19-20
선교는 사랑입니다. 자비입니다. 선교는 용서고 측은지심입니다. 선교는 정의이자 공정입니다. 선교는 평화와 생명입니다. 그 길을 걷은 이는 하느님 지혜를 얻은 이입니다. 그렇게 하느님의 지혜로 살고, 선교합니다.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