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빈첸시오 바로가기

게시판

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복이 되게(2024.05.2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05-28 09:40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을 합니다. 말은 언어가 됩니다. 말에 생각이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말이 '말씀'이 됩니다. 말에 선한 뜻이 있을 때

'말씀'이 됩니다. 말씀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메시지가 있을 때 이룸이 있고 찬미가 됩니다.

 

  말을 하십시오. 좋은 말을 하십시오. 들음의 말을 하십시오. 들음과 함께 생각의 말을 하십시오. 생각의 말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말을 하십시오. 그 말이 말을 넘어 '말씀'이 됩니다.

  사람은 말을 넘어 '말씀'의 언어를 해야 합니다. 그 말씀에는 참됨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말할 때, 인간의 제 모습이고, 참 사람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말, 그리고 말씀을 나눌 벗을 만나십시오. 말씀으로 교제하십시오. 그 말씀을 통하여 선과 사랑의 

메시지를 나누십시오. 말씀의 메시지는 나와 너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뿐 만 아니라, 다른 벗들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말씀으로 넘어진 이를 일으키고 닫힌 입을 열게 하십시오. 굳은 마음을 풀게 하고 즐거움과 기쁨을 주십시오. 

우리는 그 힘을 하느님께로 부터 받았습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말 한마디가 천량빚을 갚는다"

"가는 말을 곱게 하라"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바르고 선하고 아름다운 말을 통하여 살게 합니다. 소생하게 합니다.  사도 야고보는 말하였습니다. "모든 더러움과 

그 넘치는 악을 다 벗어버리고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야고 1,21

 

  우리가 선한 말을 하고 참된 말을 하고 그리고 서로에게 좋은 아름다운 말을 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그 

말씀이 '이룸'이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으로 아픈 이가 치유되고 죽은 이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명의 말씀이기에 우리는 가는 말을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가는 말을 거룩하게 합니다. 그 거룩함이란 억지로 

마지못해서 꾸며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를 사랑하기에 그가 복됨을 받아야 하기에 그가 우뚝서서 찬란한 햇빛을 

받을 수 있기에 그렇게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니다. 간직할 뿐 아니라 그 말씀으로 생명이 되게 합니다. 

그에게 용기가 되고 희방이 되게 합니다. 그가 선의 건강한 일꾼이 되게 합니다.

  오늘은 화요일 말씀의 날.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과 평화를 담는 말씀의 일꾼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두가 살아있고 생명을 찬미하는 날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