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어떤 환경에서도 기도(2024.09.0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4-09-02 13:38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난관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일어서기도 걸어가기도 어려울 때 있습니다. 어떻게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앞이 어둠고 캄캄하여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과 빛을 봅니다. 그것은 주 예수님, 그분의 빛입니다. 그분께서 앞을 비추어 주시고 희망을 주시며 그분께서 가야할 참 길과 목적지를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매사, 매 만남에서 그리고 사건 속에서 그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처지, 설령 암흑의 골짜기에서도도 그분을 바라보며 그분의 손을 놓지 않습니다. 그분 만이 우리의 산성,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떤 일과 문제로 어려움이 있습니까? 무엇이 마음을 묶게 하고 거동을 힘들게 합니까?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바라보시고 그분께서 손잡아 주시고 그분께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흔들림과 넘어짐이 있습니다. 어둠의 골짜기에서 길을 잃고 헤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얼굴과 그분의 빛을 잃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분께서 빛을 비추어주시고 희망을 주시며 우리를 건져주시기 때문입니다.
돌처럼 굳고 쇠처럼 차갑고 무거워도 어디 하나 실날같은 희망 조차 없어도 주님을 생각하고 그분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이루시고 모든 것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완성하시는 주님께서 몸소 그 길을 열어 가장 좋은 길로 좋은 곳을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어떤 어려운 처지의 굶주린 이가 있는 데, 다른 벗이 가서 그 친구에게 빵을 좀 꾸어달라고 했을 때, 빵이 있는 친구는 자녀들도 자녀들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지금 줄수가 없다. 하더라도, 줄곧 졸라대고 간청하면 마침내 일어나서 필요한 만큼 다 준다는 말씀을 상기합니다(루카 11,8).
우리는 오늘도 기도드립니다. 주님께 간청합니다. 우리의 미흡함과 부족, 불편함과 늦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지 못함의 부끄러움에도 그 기도의 끈과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 나의 산성, 방패, 반석,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 오늘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합니다. 허물과 부족 그리고 부끄러움과 약함에서도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께 나아가는 용기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기도하며 당신 만이 전부임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