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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 그 진리와 생명의 길(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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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4-03-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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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길을 걸을 때 바른 길을 걸어야 합니다. 길은 참의 방향이어야 합니다. 삶은 참을 위한 걸음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길을 가는 데 바르지 않고 참된 뜻을 품지 않고 생명을 위한 걸음걸이가 아니라면 그 나아감이 무슨 뜻이 있고 

포부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바름을 생각합니다. 그 바름이 참에서 흘러나옴을 압니다. 그리고 그 바름과 참에서 생명, 나와 너, 

우리 모두가 살아나고 생명을 얻음을 믿습니다. 

 

  혹시 걸음을 생각할 때 어제 바르지 않았다면 바로 발걸음을 바름으로 고쳐갑니다. 참됨에서 벗어났다면, 오늘 바로 

참됨을 선택합니다. 그를 살리는 데 부족했다면 다시 그를 살리는 데로 의지를 갖습니다. 

그리고 용기있게 나아갑니다. 그것이 도전일 수도 있습니다. 도전도 기꺼이 수락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의 길은 무엇이고 진리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분의 생명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길을 걸어갑니다. 세상에 살고 있고, 그 세상에서 또 세속의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속의 

울타리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고 있습니다. 음식에 소금이 녹아들어 맛을 

내고 싱싱하고 부패를 방지하듯이, 비록 우리는 세속의 테두리 그늘 속에 살아가고 종종 그 부끄러움에 살아가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으로 세상에서 맛을 내고,싱싱하게 하고, 세상에 부패를 방지합니다. 비록 인간 세상속에 

인간의 영예와 부와 힘에 맞대어 살지만, 세상에 이기고 세속에 승리합니다.

 인간의 어두움의 향유의 늪에서 벗어나와 그리스도의 선의 놀라움과 흘러넘치는 풍성함을 전합니다. 인간보다 

그리스도 그분의 가치를 선택합니다. 세상의 길에서 그리스도의 길을 선택합니다.

 

 진리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 참은 하느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샘의 원천에서 생수가 

흘러나와 모두를 살리듯이, 진리. 참은 주 예수님의 말씀을 알고 사랑하고 실천하면서 생기고 흐르게 합니다. 그 

말씀은 진리고 선입니다. 영의 말씀이며 모든 것을 살립니다. 그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있으며 강력합니다. 그가 

약하면 강해지고 흔들리면 바로서고 아프면 치유되고, 죽어가면 다시 살아납니다. 그 말씀은 참으로 살아있고 진리의 

원천이고 그 말씀이 끊임없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그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고 생활합니다.

 

그 다음으로 생명입니다. 우리가 제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다해도 모든 것을 알고 이룬다 해도 살아있지 못하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건강도 부도 힘도 명예도 결국은 사라지고 소멸됩니다. 우리는 생명을 알고 그 

생명을 얻습니다. 그 생명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였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부활한 부활 신앙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렵고 떨리고 공포에 시달리던 제자들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에게 "평화가 너희에게 있기를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언제 어디서나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께 희망을 두고 믿는 모두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고  당신의 평화를 주십니다. 언제나 살아계신 그분께서 그렇게 합니다. 당신의 평화를 입은 사람은 

세상 어디서 언제라도 행복하고 생명을 얻습니다. 그 생명은 영원한 생명에 이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하였습니다. 이를 지지하고 실천으로 나아가고 끝내는 그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그 행복과 환희가 얼마라 크고 또 넘치는 지 알고 있습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인간의 선호보다 주님을 선호합니다. 그분의 뜻을 구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지식을 구하지만 먼저 주님의 지식, 그 말씀을 구합니다. 소멸하는 인간의 생명보다 살아계신 주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그렇게 하여 길 진리 생명의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 오늘 당신을 만나게 하소서 그리고 그 만남에서 당신 말씀의 역사를 알게 하소서. 

말씀이 역사에서 생명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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