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긍정으로 살아가기(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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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4-07-10 09:32본문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칠흑같은 어둠 다음에는 새벽의 여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의 그늘진 다음에는 빛의 밝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우울과 슬픔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적인 것이며, 창조주께서 그렇게 이루신 일입니다.
우울이 있는 이여! 밝음이 있음을 아십시오. 고통이 있는 이여! 곧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아픔과 고통 중에 우리는 울음이 있었지만, 아픔과 고통이 사라진 뒤에는 웃음이 있습니다.
우는 이도 있지만, 웃는 이도 있습니다. 웃음과 울음 그것은 우리의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울음과 슬픔으로 살아갑니다. 그것은 자연적이고, 순리된 삶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창조의 길과 거리가 있습니다. 설령 우리가 울음이 있더라도, 바로 웃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이는 세상을 그늘진 것, 음지로 바라봅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세상을 밝은 곳, 양지로 바라봅니다. 물론 그가 그늘진 것으로 바라보고 양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늘진 곳에서 빛이 있는 곳을 바라볼 때, 그는 자랄 수 있고 꽃을 피울 수 있고, 그리고 열매를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삶에서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 실패와 상실감이 있을 때, 그 속에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그 그늘과 암흑에서 빛이 광명이 쏟아진다는 것을 알고 믿으십시오. 그것은 생을 부정이 아니라, 긍정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설령. 내게 절망과 죽음의 골짜기를 간다하여도 그것을 그대로 바라보지 말고, 긍정과 희망과 더 선물로 바라보십시오. 그늘에서 밝음이 있고, 암흑에서 광명이 있으며, 밤의 캄캄함에서 아침의 여명과 아침의 찬란함이 있듯이, 그것을 믿고 바라보는 긍정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 긍정의 삶은 주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 토마스는 예수님의 되살아심을 보지 못하였을 때, 예수님 주님의 부활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분의 부활을 보고 증거하는 데도 그것을 부정하였습니다. 자기 눈과 손으로 확인해 보지 않고서는 그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에 예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을 때, 비로소 당신의 부활을 믿고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 부정 보다는 긍정으로 살아가십시오. 그늘보다 밝음으로 살아가십시오. 응달이 양달이 되게 하십시오. 내 마음에 그늘을 벗어버리고 어둠을 떨쳐 버리십시오. 잃어버리고 또 실패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에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바로 양지로, 밝은 데로 나오십시오. 빛의 주님께서 비추어주시고 찬란하게 할 것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긍정인 이는 감사합니다. 금새 기뻐할 수 있고, 기도합니다. 그는 생을 긍정하고 내일을 긍정하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모든 불편함과 상실감과 괴로움을 떨쳐 버리십시오. 그 피곤감과 힘듦도 내쳐버리십시오. 하느님께서 내가 더 힘나고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미하기를 바라십니다.
주님, 오늘 감사하며 기뻐하며 찬미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기도로서 이웃과 당신을 온전히 섬기는 날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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