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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들음과 따름(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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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4-06-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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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은 주고 받습니다. 말하고 듣습니다. 그래서 그 길이 이루어집니다. 말이 들려 알게 되고 듣게 되어 함께 걸어가게 

됩니다. 말을 듣지 못하면 깨닫지 못하고 걸어갈 수 없습니다.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말씀을 들었을 때, 그의 혀가 풀리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마리아께서는 그 말씀에

"예"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스승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 따름은 세상의 필요와 일과 가족을 

넘어서 세상 모두의 생명과 구원을 위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비가 땅에 뿌려져 그곳을 적시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듯이, 하느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이루고서야 다시 하느님께 돌아갑니다. 말씀은 진리이고 생명이고 구원입니다. 그 말씀을 듣는 이는 "예"하고 

응답합니다. 그러고는 그 말씀을 따라 나섭니다.

 주님 말씀을 듣는 이가 그분의 제자입니다. 그는 스승이신 주님을 따릅니다. 그분을 따라 줄곧 걸어갑니다. 목적지에 

이릅니다. 주님 말씀을 듣는 이는 세상의 각가지 말들 속에서 참 진리의 말씀을 찾고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그 진리의 말씀은 참으로 아름답고 경이로워 그 말씀을 넘는 행복과 위안 다른 언어는 없습니다. 그 말씀은 선하고 

아름답고 찬란합니다.

 

말씀을 참으로 듣는 이는 "예"하고 그 말씀을 따라가며 진리의 길을 걷고 그 진리의 행보에서 경이로운 즐거움과 

행복을 맛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더 날카로운 성령의 검입니다. 

그 말씀을 순수하게 영접하는 이는 진리의 성령의 인도를 받습니다.

 

  주님, 당신의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영접하게 하소서. 진리이신 주님께서 몸소 인도하시고 역사하심을 알게 

하소서.  그 말씀으로 살게 하소서. 그 말씀을 따르게 하소서. 말씀이 내게 충만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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