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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용서, 다음 날을 위하여(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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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2-08 09:32

본문

목요일은 용서의 날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용서. 그것은 오늘과 내일을 위해서 입니다. 용서하는 것은 나와 너, 우리와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 

오늘과 내일 스스로 모두가 자유롭고 해방이 되도록 합니다. 그곳에 기쁨과 환희가 있습니다.

 

  세뱃돈을 받은 사람이 세뱃돈을 주는 이 앞에서 그 돈을 꾸깃꾸깃 만들어 버린다면, 세뱃돈을 주는 이는 어떤 

마음이 들을까? 필요하다고 여겨도 그의 행동에 대해서  분심을 갖게 되고, 그리고 바른 마음을 그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이 앞에서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는 어떻게 될까?

 

  술에서 일어나서는, 또 넘어지고..  그리고 또 일어서다가 넘어지고 하는 이가 있다면, 그를 어떻게 해야 하나? 

약속하고 또 그 약속을 깨뜨리고. 계속해서 그렇게 흐른다면.. 더욱이 갖가지 방법으로도 해결을 보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하는가? 죽도록 내버려 두어야 하나? 

 

  그릇된 행위에 변함이 없고.. 그의 악습과 악행이 참으로..  나쁘고 행위 자체가 몰염치하고, 안하무인격이고, 

상대에게 까지도 모욕감이 있을 때, 그것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

  ]

 푸는 것은 무엇이고, 화해란 무엇인가? 무엇이 용서인가? 생각합니다. 상대의 길이 깜깜하고, 앞으로도 캄캄하다고 

느낄 어둠의 장막이 가로막힙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해서 그에게 풀며 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 있는 걸음 걸이를 멈추지 않습니다. 멈추지 않는 용기있는 믿음에서, 주님께서 그 순간, 

몸소 도우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용서의 길에서 우리를 생각합니다. 내게 위로도 격려도 있어야 합니다. 나의 힘듦과 고통도 회복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도 중요하지만, 나도 중요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를 용서하는 것을 멈추면서도, 

기도의 끈은 놓지 않습니다. 잠깐 그와의 관계를 멈춤하면서도, 그가 그 자신을 회복하고, 그의 그릇됨과 악에서 

탈출하도록 기도합니다.

 

  용서에서 어제의 굳은 마음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늘 그리고 내일을 기약하고 희망해야 합니다. 내일, 그가 

돌아오고 그가 회복되며 그가 자유와 해방을 얻게 됨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용서는 어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 선함과 자비와 평화를 입는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기도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목요일은 용서의 날. 용서하는 이. 그것을 멈추지 않는 이에게, 용서의 영. 성령께서 늘 함께 하시고, 당신의 은총을 베푸십니다. 용서의 길을 멈추지 않는 이는, 그 은총의 충만함을 맞이하고 그것에 넘쳐 주님으로 부터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 제가 화해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그와, 풀어가는 것을 중단하지 않게 하소서. 그의 미래의 찬란함을 위해서 

그 찬미를 위한 용서의 길로 가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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