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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기쁨을(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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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3-10-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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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복음을 기쁜 소식이라고 합니다. 복음의 말씀은 '기쁨'입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기쁨이 없다면 복음의 뜻을 담지

못한 것입니다. 기쁜 소식이지만 기쁨이 아니라면, 빛을 내지 못하는 것이고, 복음을 그릇되게 할 수 있습니다.

 

  기쁨은 웃음이 있고, 미소가 있습니다. 즐거움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환호와 환희가 있습니다. 기쁨을 지닌 이는 

그렇게 자신도 이웃에게도 그렇게 합니다.

 

  종교인으로 더욱이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이는 '기쁨'을 알아야 하고 기쁨을 표현하고 더욱이 그것을 넘치게 해야 

합니다. 기쁨을 알고 있습니까? 그 기쁨을 사랑하십시오. 기쁨을 표현하고 있습니까? 

그 기쁨이 환호가 되게 하십시오.

  하느님 말씀을 알고 사랑하는 이는 그 말씀이 신비로 '기쁨'을 표현하고 전달합니다. 그렇게 하여 말씀의 신비를 

드러냅니다. 말씀은 자유와 해방을 알리고 기쁨과 행복을 알립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억눌림에서 해방을 묶임에서 풀림을, 질병에서 치유를 선포하였습니다. 복음, 그 말씀의 

힘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알면서, 그 말씀에 기쁨이 생명수처럼 흐르고 넘침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기쁨의 자리, 모임, 공동체가 되고 기쁨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은 기쁨이고 즐거움이고 

환호함입니다. 그렇게 하여 말씀의 신비를 드러냅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이 머무르게 합니다. 곧 '기쁨'을 압니다. 그것이 진리의 길임을 알고 나와 모두가 

자유를 얻고 행복을 얻는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실행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으로 기쁨을 살게 하소서. 그 말씀이 회복이 되고 치유가 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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