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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길과 진리, 주님께 돌아서.(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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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03-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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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요한 14,6

 

  가지에 싹이 트고 잎이 자라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내는 일은 무엇일까요? 뿌리를 시내에 내리고 흡족하게 빨아들여 꽃과 열매를 많이 내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께로 돌아서는 일. 주님께 돌아가는 일입니다. 끊기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이어서 성실하게 그분께 나아가는 길입니다.

  이스라엘, 에프라임은 그들을 구원해주는 나라, 아시리아로 다가갔습니다. 그 대왕에게 사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병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상처가 낫지도 않았습니다(호세 5,13). 예언자 호세아는 그들을 낫게하고 살리는 것은 그분이시다.고 하였습니다.

 

  "자, 주님께 돌아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주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 주시리라. 이틀 뒤에 우리를 살려 주시고 사흘째 되는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어 우리가 그분 앞에서 살게 되리라." 호세 6,1-2

 

   우리가 스스로 왜 이렇게 힘드냐? 왜 이렇게 어렵고 고통스러우냐? 왜 모든 일이 꼬이고 되지 않느냐? 이렇게 우환이 겹치고 우리가 이렇게 되느냐? 하느님이 이렇게 우리를 칠 수 있느냐?"..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고 건강해지며, 그리고 다시 싹을 티우고 가지를 뻗어 잎이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분 주님을 향해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얼굴을 돌리면 한 번의 햇빛을 받지만, 그분께 얼굴을 돌리고 있으면 그분께서 햇빛을 비추시어 물기와 양분을 주시고, 뿌리를 내리게 하여 열매, 결실을 내게합니다.

 

  우리는 지식을 얻습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을 갖습니다. "그러니 주님을 알자. 주님을 알도록 힘쓰자. 그분의 오심은 새벽처럼 어김없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리리다" (호세 6,3).

   

  그분의 길에 들어서야 합니다. 그분의 진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을 얻습니다. 종종 우리는 우리를 살리는 것이 사마리아와 같은 제국 등 어떤 힘센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리는 것이 외치는 종교적 행위라고만 생각합니다. 유지하는 것은 황소와 그 자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손으로 만든 모든 것이 영예요 부라고 생각합니다. 그 신들이 "우리 하느님"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하시는 분은 주님이시고,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것을 온전하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의 아드님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께서 아픈 데를 고치시고 싸매주시며 그리고 살리시며 우리를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살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믿고 또 고백합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그분께서 살리셨고 구원하셨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에 새 걸음을 걸을 때 무엇보다도 그분의 향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나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께 하루빨리 돌아섭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새롭게 걸어갑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길이시고 진리이시며 생명이심을 믿고 오늘도 그분을 향해서 나아가고 그분의 빛을 받습니다. 빛을 계속 받으며 나아갑니다. 

 

  금요일은 길 진리 생명의 날입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길을 올곧게 가게 하소서. 진리를 친구로 삼고 걸어가게 하소서. 당신만이 빛이고 생명이며 구원임을 알게 하소서. 다른 것이 나를 구원할 수 없음을 알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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