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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순종함으로(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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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5-03-18 09:39

본문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순종하는 것은 "예"하고 그 부르심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멘"합니다. 아멘은 진실, 소원의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실로 참으로 의지한다. 의뢰한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아멘은 다른 사람의 말에 동의한다는 뜻이고, 

혼자서 고백할 때는 맹세가 되고, "아멘" 이후에는 그 말씀에 뜻을 담아 살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마리아께서도 하느님의 전갈에에 "예" 하고 응답하였습니다. 천사에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였습니다(루카 1,38). 마리아의 "예", 아멘에서 당신 태중에 하느님의 

아드님, 세상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 메시아께서 탄생하였습니다. "아멘"의 은총과 권능의 놀라움은 하느님의 은혜의

충만함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선한 말씀에 "예"하고 응답하는 자녀는 얼마나 보배롭습니까? 스승의 말씀에 "예"하고 따르는 제자는 

스승의 얼마나 품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 길을 따라가는 사도들은 얼마나 

큰 복음을 전할 것입니까?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하고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상전처럼 섬긴다. 말과 행동으로 네 아버지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축복을 받으리라."  집회 3,7-8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그분을 믿어라. 너희 상급은 결코 잃지 않으리라 .. 그분의 보상은 기쁨을 곁들인 영원한 

보상이다"(집회 2,8.9).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따라 하느님을 경외합니다. 그 상급을 받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 말씀을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명령한 계명과 규정과 법규를 

실천하여라. 하느님 말씀의 실행이 그것이 하느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차지할 땅에서 살수 있고, 

잘되고 오래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신명 5,33).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과 목숨과 마음을 다할 마음을 갖고, 그 믿음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때문이며, 하느님께서 그 생명에서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매사의 만남과 생활과 그 고백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멀리 두거나 잊고 살지 않습니다. 그 말씀이 나의 생각과 

마음에 중심이 되고 벗이 되게 합니다. 그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고 진리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기도중에, 사람의 만남 

중에, 사랑의 실천 중에, 거룩한 전례를 통해서, 그리고 진리의 삶에서 내게 올 때 우리는 "예"하고 응답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마리아께서는 천사의 말씀 중에 "예"하고 응답하였습니다. 모든 자리와 시간과 상황에서 

오시는 당신의 말씀과 부르심에 "예"하고 응답합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나의 벗, 나의 방패, 나의 산성이 되게 합니다. 

말씀이 생명이심을 믿습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이 내 동무, 동배가 되게 하겠습니다. 제게 그 말씀이 함께 

생명이 되게 하소서.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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