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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값없이 사서 마심(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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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23-09-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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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거저 받는다. 아무 조건없이 받는다. 그리고 거저 줍니다. 아무 조건도 없이 줍니다.  주고 받을 때, 주는 사람은 받는 것을 받는 사람은 주는 권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책권과 채무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하느님과 모든 당신의 자녀들과 백성들은 서로 채권 채무 관계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혹시 부모와 자녀 관계, 스승과 제자 등의 관계에서 그렇지 모릅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일상의 관계에서 채권과 채무 관계가 없음. 주고 받음이 아무 조건도 없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재판을 하는 것은 일상의 다양한 형태의 관계와 행사에서 이런 채무 채권 관계에 따른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빚을 지고 있다면, 그것을 풀거나 빚을 갚지 않으면 거기에서 풀려 나오지 못합니다. 빚을 주었다면 그 빚을 받지 않고서는 그와 예전이 바른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채무자로 보지 않으십니다. 당신은 채권자도 아니십니다. 오직 사랑하는 자녀에게 베푸시는 사랑만이 존재합니다. 그분을 향하여 있는 이들은, 그분의 빛을 보는 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그분의 자비와 사랑을 받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그분을 등지고 있을 때는, 그 자신의 어둠 때문에 빛을 볼 수 없고, 그분의 자비와 사랑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이는 당신의 자비와 사랑을 입습니다. 하느님의 베푸심의 은총 속에 살아갑니다. 그에게는 어떤 암흑도 어둠도 존재하시 않습니다. 오직 빛과 사랑과 평화가 존재합니다. 그러니 하느님 말씀으로 사십시오. 하느님 말씀을 알고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십시오.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

술과 젖을 사라"  이사 55,1

  주님의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고 당신께 오라.고 하십니다. 당신께 오는 이는 산다.고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자애와 사랑은 변치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그 자비를 베푸십니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사 55,10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을 향하십시오. 그분 앞에서 뒤로 돌아서지 마십시오. 그분은 자애와 사랑이 넘치는 하느님이십니다. 늘 당신의 자비를 통하여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알고 사랑하며 그 말씀을 실천하여 자유의 법을 통하여 축복을 받기 바랍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당신의 말씀의 샘터에서 물을 마십니다.

 

  주님, 목마른 저희가 늘 당신의 물가를 향하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의 샘물을 먹고 살게 하소서. 아무것도 없지만 당신의 말씀의 넘치는 생명력으로 살게 하소서. 당신이 말씀으로 충만하게 되어 늘 살아있음으로 찬미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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