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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쓰맛에서도(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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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2-08-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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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혀의 맛에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그 외의 맛도 있습니다. 종종 떫은 맛도 느낍니다.  단맛은 편안하게 하고 짠맛은 

생명있게 하고 쓴맛을 낫게 하고 신맛은 생동감있게 합니다. 떫은 맛은 거리를 두게 합니다.

 

약은 쓰다.고 하였습니다. 쓴 맛은 나를 되돌아 보게 하고 나음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인간사에서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등을 겪습니다. 그런데 쓴맛에서 우리는 종종 만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쓴맛을 본적이 있었습니까? 언제였습니까?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그것은 무엇이었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쓴 맛은 괴롭고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맛을 보지 않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쓴 맛을 다시 바라보면 그것이 우리에게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약이 되었습니다.

 

쓴 맛은 약이 되고, 또한 치유책이 되며 더 나아가 개선책이 됩니다. 쓴 맛을 통해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고, 

그 쓴맛은 나의 인생의 길에서 앞으로의 나를 건강하게 더욱 튼튼하게 해 줍니다. 

 

하루에서 그 삶의 나날에서 쓴맛을 볼 때, 그 쓴맛을 성찰하십시오. 그 쓴맛에서 그 맛을 넘어서 건강한 꽃과 열매가 

맺일 수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지난 날의 그 쓴맛에 감사하고 또 기도합니다. 그 쓴맛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억하며 노력합니다. 그 쓴 맛에 괴롭

고 좌절하고 절망했던 순간들을 생각하고, 또 그것을 극복하고 또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그 쓴맛 덕분에 새로운 나날들을 새롭게 그 새로움으로 볼 수 있고, 그 새로움의 시간과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고, 좋은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쓴맛이 나를 더욱 살게하고 생명력 있게 했으며, 내가 주님을 

더 찬미하게 하였습니다.

 

쓴 맛을 통해서 더욱 감사하며, 그 감사를 선의와 참됨으로 바꾸고, 하느님께 더 가까이 희망과 복됨으로 바꾸는 

날들이 되도록 합니다. 그 감사를 통하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돌립니다.

 

바오로 사도는 주님 안에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기뻐하십시오. 하였습니다. .. 아무 걱정 말고 어떠한 경우에도 

감사하고 기도하고 간구하며 자신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라.고 하였습니다(필리 4,4.6)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그를 만남에서 감사하고 있습니까? 그 일을 통해서 감사합니까? 그 불편함과 답답함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날이 됩니다.

 

주님, 제가 오늘 이 시간과 만남과 그 대화과 나눔에서 감사하게 하시고, 기도하며 그 기도가 기쁨과 찬미가 되도록 

당신께 봉헌합니다. 이 순간과 드림에 감사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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