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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좋은 것으로(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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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3-09-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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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16-18

 

  좋은 만남이 있습니까? 그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좋은 일이, 좋은 것이 있습니까? 그것은 기쁜 일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좋은 만남, 좋은 일, 좋은 것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만남은  만남을 위한 노력에 있습니다. 좋은 일도, 좋은 것도 그렇습니다. 그것은 나의 수고와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진솔하고 바른 노력에서 좋은 만남과 좋은 일이 있습니다. 좋은 만남은 쉽기만하지 않습니다. 희생과 

수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고통과 십자가를 수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좋은 만남은 약하지도 쉽게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습니다. 길을 걸어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 걸음부터 시작합니다. 그 걸음 걸음이 마침내 그 

종착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감사는 만남에 있습니다. 묶였던, 닫혔던 만남에서 묶인 대화가 조금씩 풀어지고, 더 풀어졌을 때 감사합니다. 

나에게 도움된 만남이나 동시에 그에게 도움된 만남입니다. 대화와 함께 조금씩 풀어가고, 더 풀어가고 완전히 

풀렸을 때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것으로 모두가 살아나고 건강해지지 때문입니다.

 

  서로 만나서 감사하는 것은 대화에서 마음과 뜻이 맞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고, 서로 뜻을 맞으며 

함께 어울어지면 그것은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됩니다. 

 

  신자들이 말합니다. 세속 친구들과는 기쁨이 잠시. 그것도 끝나면 허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신앙인들과 만나면 기쁨과 감사가 있고, 그 기쁨과 감사가 만남 이후도 계속 이어지고, 이어지는 행복으로 

남아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신앙에의 만남은 말씀의 선함과 사랑, 존중과 존경의 만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앙을 통하여 만남이. 그 안에 영적인 위로와 생명력과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는 높고 낮음, 크고 작음, 

부와 가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서의 만남이기 때문에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습니다.

 

  그런 좋은 만남은 힘이들지도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믿음. 그 신앙인의 만은 행복합니다. 세속의 친구와 동료들과

 만나더라도 믿음의 가치와 선함과 사랑으로 만나도록 합니다. 그때 나의 기쁨과 감사가 전달되고, 그들도 그 

기쁨과 감사로서 위로를 얻습니다.

 

  만남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를 꽃피우도록 하십시오. 그 만남에서 사랑과 자비가 흐르도록 하십시오. 

그 만남에서 정의와 평화가 머물도록 하십시오. 그안에서 우리 모두가 감사하고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대화에서 

선과 사랑의 균형을 갖고 온유와 성실과 진실의 마음을 가지고 항구하십시오. 그런 만남은 행복하며 모두를 

일으키고 건강하게 할 것입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에 감사를 더하십시오. 감사에 기쁨과 찬미를 더하십시오.

 

  주님, 오늘도 만남에서 선함과 진리, 사랑과 자비를 통하여 만나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를 위한 만남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두가 그 선함에서 주님의 역사임을 깨닫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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