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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따름에서(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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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3-08-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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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우리는 각자에게 잊혀지지 않은 사건이나 일, 만남이 있습니다. 그것은 의미. 곧 뜻이 있습니다. 어릴 때, 청소년, 

어른이 되어도 그것은 특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불현듯의 사건과 만남이었을 것입니다. 깨닫지 못한 가운데, 

위험한 순간에, 간난과 시련의 순간, 한편 기쁨과 즐거움의 순간 일 수도 있습니다. 

어쨓든 그것은 나에게서 특별합니다. 

 

  그 특별한 특이한 일이 내 생애에 화두를 던졌음을 압니다. 나의 생애에 주요한 부분과 깨달음과 삶에 영향을 주고, 

어떤 것은 아픔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내가 그런 일과 만남과 사건을 겪어 오면서도 지금 이렇게 서 있고, 

현존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것이며 경이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자리하고 서 있는 자리를 찬미합니다.

 

  한편 우리는 이런 경이와 놀라움을 새롭게 쓰고 그려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앞에 '말씀'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곧 저녁에 말씀 안에 쉬고, 아침에 그 말씀으로 일어납니다. 말씀을 알고 깨닫고 

그 말씀을 되새깁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오늘 하루 적용하여 실행합니다.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 

발걸음으로 경이의 만남과 일과 사건이 됩니다.

 

  예전의 특별한 일은 예기치 않게 오거나, 불현듯 닥친 것이고, 그것이 그렇게 화두가 되어 나의 역사적 여정이 

되었지만, 주님의 말씀을 앞세워 나가는 길에는 예상되고 준비되고, 또한 확증될 수 있고, 앞서서 진리 안에서 말씀의

은혜를 입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만날 때도 그 말씀을 앞세웁니다. 건강하고 건실한 사람에게도 그렇게 합니다. 주님의 일과 

복음의 삶에서도 그 말씀을 앞세웁니다. 그 말씀이 앞서 나갈 때, 희망과 즐거움이 솟고, 용기와 담대함이 생깁니다. 

그 말씀을 실천할 때 기쁨을 이야기 하고 선과 진리 안에서 싹이 트고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그 꽃에서 열매가

하나도 빠짐없이 열리며, 풍성하고 넘치도록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잊지 않고 의지를 가지고 말씀을 마음에 모십니다. 그 말씀을 의지와 믿음으로, 힘과 용기로 실천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여 힘이 있고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을 생활화합니다.

   

  오늘 나의 말씀의 화두는 무엇인가? 이 말씀이 나에게 주는 뜻은 무엇일까? 

그 말씀을 누구에게 무엇으로 적용할까? 그리고 이 말씀에서 주님은 무엇을 하라고 하시는가? 를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 오늘의 화두를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 말씀을 생활합니다. 말씀이 이어지고 힘을 얻으며 그 말씀에서, 

오늘도 꽃을 피웁니다. 

 

  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말씀이 내게 마음의 법이 됩니다. 그 말씀이 오늘 만남과 일, 

생활에서 가운데에 자리를 잡습니다. 

  주님, 당신의 말씀은 선이고 진리입니다. 당신의 말씀은 기쁨의 이룸이고 완성입니다. 그리고 축복입니다. 

오늘을 당신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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