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 영적의 길(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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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03회 작성일 23-07-17 15:14본문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마태 7,7-8
씨를 뿌리면 싹이 나고 줄기가 가지가 그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싹이 나고 줄기와 가지있지만, 그것만이 아닙니다. 땅 속에는 실뿌리, 줄기 뿌리 원뿌리가 있습니다. 그 원뿌리에 그 사슬 뿌리가 있기에 자라고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을 때는 잎이 바래지고 그 잎도 마침내는 떨어지게 됩니다. 그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 입니다. 자람의 결과는 결실에 있습니다. 그 결실을 통해서 백 배 천 배 만 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자람과 꽃, 꽃과 열매 그것은 맺음의 신비입니다. 탄생은 그 맺음에 있습니다. 그 신비의 순환이 창조의 길입니다. 우리는 늘 자라고 있고 꽃을 피우고 있으며,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열매는 많고 크고 넘칩니다.
내가 사는 것. 이웃과 형제들이 사는 열매가 열리고 많고 크고 넘침을 위해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위의 형제들이 일어서고 살고 즐거워하고 행복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것이 널리 곳곳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열매를 맺음은 물리적인 인간적인 많음과 풍요만을 찾아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리적인 것은 소멸하고 인간적인 것은 유한합니다. 열매가 많고 크고 넘치기 위해서는 영적인 것을 찾아야 합니다. 영적인 것은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를 비우며 자기를 내어놓는 것에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의 핵심을 '십자가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이 영적의 삶의 핵심입니다.
작은 어미가 새끼를 키우기 위해 먹이들 전달하고 새끼 입에 넣어 주는 것도 주요하지만, 그 새끼를 보호하고 키워서 세상으로 내 보내는 것을 더 근본으로 삼습니다. 온갖 헌신과 희생을 다하여 그렇게 결실을 향해 노력합니다. 이것은 어미의 희생과 수고에서 이루어지고, 끝까지 이루는 자기 '십자가'의 길에서 일어납니다. 자기를 버리고 비우고 죽게 합니다. 그것으로 새끼가 어미새가 되어 창공을 날게 됩니다.
우리의 열매 맺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당신 속죄 제물로 바침에서 이루어졌음을 압니다. 십자가의 희생의 속죄 제물로서 당신을 희생하시어, 인간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런 자신 헌신과 비움과 속죄 제사의 삶이 영적인 것. 그 생명의 삶입니다. 영적이라고 하는 것이, 단지 어떤 상징, 추상적, 천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내어놓고 희생하여 다른 이들을 살리는 그런 생명의 나눔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사는 것은 이런 영적인 삶을 부모와 스승들을 통하여 받았고, 그렇게 하여 우리는 살고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 생명에 봉헌되었습니다.
월요일은 청함의 날입니다. 우리는 물리적인 필요만을 찾지 않고 인간적인 이익과 필요만을 찾지 않습니다. 모두를 살리는 영적인 삶을 찾고 사는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이것으로 하느님께 찬미드리고 영광을 드립니다.
주님, 당신의 거룩함으로 살게 하소서. 당신의 영적인 진리을 따라 살게 하소서.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이재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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